조지아주에 있는 186개 연합감리교회가 지난 12월 동성애에 관한 교단 분열 속에서 더 이상 교회가 떠나는 것을 금지하기로 결정한 북조지아 연회의 대해 캅(Cobb) 카운티 상급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보수 교회들이 세계감리교회라는 새 교단인 ‘세계감리교회’는 북조지아 웨슬리안언약협회는 고소 결정이 “무거운 마음으로 행해졌다”고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우리는 UMC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는 것이 과감한 조치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우리는 이 현재 과정이 탈퇴 과정을 회복하여 우리 모두가 탈퇴를 향한 여정을 계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북조지아 연회의 로빈 데스(Robin Dease) 감독은 성명에서 교회들이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우리의 변호인과 함께 소송을 검토하는 동안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겠지만,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또 오거스타의 한 교회도 연회와 그 지도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북조지아 연회는 지난 12월 “모든 지역 교회가 탈퇴 절차에 대해 성도들로 하여금 오해하게 만들었는데, 그 과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았다”고 주장하면서 탈퇴 절차를 “일시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북조지아 연회는 “우리는 이 잘못된 정보에 대해 상당한 우려를 갖고 있으며 돌이킬 수 없는 해를 끼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우리는 교회들의 탈퇴 투표의 타당성을 확신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연회는 더 나아가 탈퇴 중단이 “교회로 하여금 우리 교단에 관한 거짓되거나 가상적인 미래가 아니라 실제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2년 6월, 탈퇴가 일시 중지되기 전, 70개 교회가 탈퇴했다. 2022년에 1,800개가 넘는 교회가 각 연회에서 탈퇴 승인을 받았다. 탈퇴는 동성 결합의 축복과 동성애자들의 안수를 허용할지 여부에 관한 교단의 지속적인 논쟁 중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
UMC 장정은 현재 이 두 가지 관행을 모두 금지하고 있지만, UMC 내의 자유주의적인 신학자들은 교단의 입장을 바꾸려는 수년간의 노력에 실패했지만, 일부 진보적인 교단 지도자들은 LGBT 문제에 대한 교단의 규칙을 따르거나 시행하는 것을 거부했다.
탈퇴 중단을 발표하면서 UMC 북조지아 연회는 “북조지아 연회 지도부가 장정을 따르지 않는다고 전하는 교회 지도자들이 있다”면서, 그러나 “북조지아 연회와 그 지도자들은 연합감리교회의 장정과 상충되는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글로벌감리교회로 알려진 보수적인 대안이 작년에 출범했으며 수백 개의 UMC 회중이 새 교단에 가입하기로 투표했다. 이번 출범은 연합감리교회(UMC)가 총회를 2024년으로 연기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이뤄졌다.
많은 교회들의 탈퇴가 허용된 반면, 다른 교회들은 재정적 장애에 직면했거나 탈퇴 투표가 완전히 거부되어, 여러 연회들에 영향을 미치는 소송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