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New 저서, “빌리 그레이엄이 트럼프에게 보낸 편지” 포함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곧 출간할 저서 ‘트럼프에게 보내는 편지(Letters to Trump)’에 고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편지가 포함될 예정이라고 베이트바트 뉴스가 단독으로 보도했다.

1991년 9월 19일 트럼프에게 보낸 편지에서 그레이엄은 미래의 대통령에게 “친애하는 도널드”라고 시작하며 “드모스 여사가 자신의 집에서 주최한 작은 저녁 파티에서 당신과 말라 메이플스를 만나게 되어 반가웠다”고 썼다.

그레이엄은 트럼프에게 “오랫동안 당신을 만나고 싶었고 당신을 알고 싶었다. 저는 당신의 책을 읽었고 당신의 경력에 정말 놀랐다. 저는 여러 종교 단체의 이사회 의장이기 때문에 좋은 조언을 많이 해 주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적었다.

그레이엄은 트럼프에게 기부금이나 돈을 요구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말을 이어갔다. “저는 제가 관여하고 있는 다양한 기독교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개인에게 돈을 요구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계속해서 그는 메리어트 가족과의 오랜 인연에 대해 언급했다. “이곳에 머무는 동안 아내와 저를 플라자 호텔에 머물도록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그는 몰몬교도였지만 몇 년 전 워싱턴에 있는 몰몬교 사원에서 그의 장례식 설교를 하기도 했다.”고 썼다.

그레이엄은 트럼프에게 보낸 편지에서 다른 견해에 대한 관용에 대해 이야기하며 편지를 이어갔다. “저는 그리스도에 대한 개인적인 믿음만이 많은 사람들의 삶에 평화와 기쁨을 가져다주고 공허함을 채울 수 있다고 확신하지만, 다른 믿음을 가진 사람들에 대해 매우 넓고 관용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여러분 모두를 더 잘 알게 되기를 바라며, 세상의 모든 행복을 기원한다.”고 적었다.

이 편지는 25일에 출간되는 대통령 취임 후 트럼프의 두 번째 저서인 ‘트럼프에게 보내는 편지’에 실려 있다. 이 책은 출간을 앞두고 월요일에 아마존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이 책은 트럼프가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흥미롭고, 유명하고, 강력하고, 영향력 있는 사람들과 주고받은 편지와 서신들을 모은 것이다.

‘트럼프에게 보내는 편지’ 저서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논평도 함께 실려 있다.

빌리 그레이엄 편지는 트럼프가 아버지 프레드 트럼프와 함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그레이엄 행사에 갔던 일화를 비롯해 유명 설교자와의 교류에 대한 트럼프의 해설도 담고 있다. 트럼프는 책에서 “빌리 그레이엄은 인격과 신념을 가진 특별한 사람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아버지는 그를 최고의 복음 전도자라고 생각하셨다. 수년 전 아버지와 가족들과 함께 양키 스타디움에 가서 빌리 그레이엄 십자군 집회를 보러 갔던 기억이 생생하다. 빌리 그레이엄은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하는 데 있어 역대 최고의 인물로 기억될 것이다.”라고 적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복음 전도자인 빌리 그래함 목사는 2018년 9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수십 년 동안 미국 기독교계에서 설교 활동을 펼쳤다. 그의 아들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많은 부분을 이어받아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프랭클린 그레이엄의 소셜 미디어 영향력은 기본적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그의 팔로워는 페이스북 및 기타 플랫폼에서 매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FAITH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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