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국가 예방 주간(National Prevention Week)을 맞이하여 청소년 마약예방 방지를 위한 ‘마약 및 중독 예방 세미나’가 13일(토) 오후 4시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청소년 마약 퇴치 활동에 주력하는 ‘코야드(Coyad)’와 노숙자 선교단체 ‘미션아가페’가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후 함께 진행하는 첫 행사이다.
행사를 앞두고 3일(수) 코야드(대표 폴 임)와 미션아가페(대표 제임스 송)는 둘루스에 위치한 한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자리에는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 회장도 참석했다.
이홍기 회장은 “애틀랜타 한인 청소년들에게 경각심을 실어주는 이번 캠페인에 함께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한인회는 마약퇴치특별위원회를 조직하고, 지역 교회와 단체들을 연결해 청소년 마약예방 활동을 벌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폴 임 대표는 “코야드는 마약 중독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청소년을 정부 시설기관과 연결해 주는 일을 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번 행사는 지역 청소년을 살리기 위해 한인 단체가 함께 벌이는 행사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제임스 송 대표는 “지난 14년 노숙자를 돌보며 마약 중독의 심각성을 알게 되었다. 이번 세미나가 자녀를 둔 학부용들과 청소년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션아가패 최진묵 이사장은 “노숙자 중에는 경제적인 이유가 아닌 마약 중독으로 인해 가족과 사회에서 버림받고 노숙자가 된 경우가 많다.”며 “주위에 약물 및 마약 중독으로 도움이 필요한 분이 있다면 이번 세미나를 통해 도움을 받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세미나는 학부모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며 ‘마약을 하는 이유’, ‘마약이란 무엇인가?’, ‘마약의 종류’, ‘마약 예방의 중요성 및 방법’ 등을 중점으로 전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