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동남부장애인체육회(회장 천경태) 소속 천죠셉 선수(26, 다운증후군)가 태권도 경기 부분 미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천죠셉 선수는 매4년마다 열리는 지적발달 장애인 전세계 엘리트 체전인 ‘Virtus Global Games’에 태권도 미국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출전해 P22(다운증후군) 부분에서 은메달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대회는 전세계 50여개 국가에서 2천여명의 지적발달장애인 선수들이 출전했다. 미국팀은 승마, 농구, 테니스, 육상, 수영, 태권도 6개 종목에 총 33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태권도는 8개 국가에서 3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장애그룹별로 자폐(P21), 다운증후군(P-22), 기타(P-23) 등으로 나누어 경기를 치렀다.
지난 3월 뒤늦게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천죠셉 선수는 이번 대회가 공식적인 해외 대회로는 첫 출전이다.
애틀랜타동남부장애인체육회 회장이자 천죠셉 선수의 아버지인 천경태 회장은 “장애인 자녀의 삶의 질을 높이고, 가족간의 화합을 위해서는 부모의 헌신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과 교회가 장애인 전도에 관심을 가지고, 선교적 차원에서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문의: 천경태 회장 678-362-7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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