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교회 공격으로 총격범이 목사 살해, 예배자 7명 납치

신원을 알 수 없는 괴한들이 나이지리아 남서부 오군 주에 있는 하나님의 구속교회 본당을 새벽에 습격하여 목사를 살해하고 신도 7명을 납치했다.

사건은 7월 1일 토요일 자정 무렵 오바페미 오와데 지방정부 지역의 아불레-오리에 있는 ‘민족의 소망’ 교구에서 발생했다.

주 사령부 오몰라 오두톨라 경찰 홍보 담당관은 살해 된 목사를 56 세의 카요 데 올루와 케미 목사로 확인했다. 그는 가슴에 총상을 입고 현장에서 사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두톨라는 “그는 다른 목사 및 교인들과 함께 교회에 있었는데, 약 7명의 괴한들이 교회를 침입해 교인들을 납치할 의도로 총, 칼 및 기타 위험한 무기로 공격했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데일리포스트는 긴박한 작전 중에 7명의 신도들을 구출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성명에서 “7명의 피해자는 다치지 않고 구출되었지만 납치범 중 한 명은 사망했고 많은 용의자들이 총격전 중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잔인한 공격으로 인해 지역 사회는 충격과 애도에 빠졌다.

미국 국무부는 최근 국제 종교 자유 보고서에서 나이지리아에서 기독교인과 무슬림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치명적인 폭력이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NGO 무장 분쟁 지역 및 사건 데이터 프로젝트는 2022년 나이지리아 전역에서 폭력으로 인한 민간인 사망자가 3,953명에 달한다고 보고했다.

국무부의 나이지리아 보고서는 “특히 북부 지역에서 무슬림과 기독교인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폭력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여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명시하고 있다.

“범죄 조직에 의한 납치와 무장 강도는 남부뿐만 아니라 북서부, 남서부, 남동부에서도 증가했습니다. 국제 기독교 단체인 오픈 도어즈는 테러 단체, 무장 목동, 범죄 조직이 다수의 사망자를 발생시켰으며, 특히 기독교인이 취약하다고 밝혔다.”

2022년 6월, 남서부 온도 주에 있는 성 프란시스 가톨릭 교회에 괴한들이 습격해 수십 명이 사망했다. 

아남브라에 본부를 둔 국제 시민 자유 및 법치 협회(International Society for Civil Liberties and Rule of Law)가 발표한 추산에 따르면 5월 한 달 동안 나이지리아에서 최소 700명의 기독교인이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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