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썸머 지적발달 장애인 스포츠 행사인 ‘장애인 체육대회”가 15일(토) 오후 1시 밀알 장애인선교단(단장 최재휴 목사)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4세 어린이부터 70대 장년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이 출전해 승부를 겨루었다.
행사는 애틀랜타교회협회 회장 이문규 목사의 기도로 시작됐고, 애틀랜타한인회 이홍기 회장과 애틀랜타한인회 이경성 이사장이 참석해 축사와 함께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7월 19일 뉴저지에서 개최되는 ‘밀알사랑의캠프’에 참가하는 50여 명의 장애인들과 학부모 및 지역 한인교회의 장애인 사역자들도 참여했다.
무더운 날씨로 인해 한궁, 콘홀, 슐런 등은 실내 경기로 치러졌고, 예정된 보치아, 스크린 사격 등의 몇 종목은 협소한 장소의 문제로 인해 경기가 취소됐다.
이번 체육대회에서 선발된 최종 우수 선수는 ▲장애인 부문 최우수 선수상: 전테니, 한종빈 ▲비장애인 학부모 상: 박갑수 ▲장애인 봉사자상: 김 트리스탄 씨이다.
동남부장애인체육회 천경태 회장은 “지적발달 장애인에게는 몸의 좌우 발란스 위주의 운동과 근지구력이나 근력, 유산소 및 유연성 운동 등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어린이들에게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종목을 선택해 조기에 운동을 시작할수록 건강에 유익하다.”고 조언했다.
이번 행사는 동남부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고 재외동포재단, 애틀랜타총영사관의 협찬, 애틀랜타교회협의회와 애틀랜타한인회가 후원했다.
동남부장애인체육회는 지적발달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정부의 사회복지 혜택 및 재정적 미래설계, 장애인 자녀들의 스포츠 활동 등에 대하여 자문을 하고 있다.
특히 지적발달 장애인 엘리트 스포츠를 지향하며 특별한 종목에 두각을 나타내는 장애인들에게 미국을 대표하여 매년 한국장애인체전에 출전하거나 미국 국가대표 선발에 도움을 주고 있다.
문의: 재미 동남부장애인체육회 천경태 회장 (678)362-7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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