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발달장애선교기관 The SOOP(대표 김창근 목사)이 10일(월)부터 3주간 ‘생명’을 주제로 여름 캠프를 진행했다.
캠프에 참여한 발달장애인들은 미술, 요리, 신체 활동, 미션 게임, 캠핑 놀이 등 다양한 놀이를 통해 사회성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스페셜 금요일 프로그램인 ‘프리마켓’은 직접 돈을 내고, 물건을 구입하는 체험학습으로 발달장애인들은 교실에서 물건을 사고 파는 연습 과정을 거친 뒤 마트에 직접 방문해 돈을 내고 원하는 물건을 구입하는 체험학습을 경험했다.
프리마켓에서 판매된 의류, 문구, 액세서리, 주방용품 등은 도네이션 받은 물건으로 1달러~ 5달러의 가격표를 붙여 교실에 디스플레이한 후 학생들은 원하는 물건을 구입했다.
이날 ‘프리마켓’의 총수익금은 235달러로 더숲 매칭펀드를 더해 총 470달러가 모아졌다. 김창근 목사는 “적은 금액이지만 장애인들이 직접 체험학습을 통해 모금된 금액이라서 의미가 깊다.”라며 “어려운 이웃이나 필요한 기관을 돕는 데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여름캠프 디렉터 윤보라 전도사는 “발달장애인의 이웃 돕기나 사회 공헌 활동이 생소하게 여겨질 수도 있지만,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하나님 사랑이 이웃 사랑’이라는 하나님의 계명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2023년 더숲 여름캠프는 발달장애인들과 그들의 가정, 봉사자와 봉사자 가정 및 스텝들 모두에게 협력하여 이웃을 돌보는 의미 깊은 시간이었다.
문의: 윤보라 전도사 470-330-9086 / [email protected]
김미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