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밀알 동부 사랑의 캠프 개최

미니올림픽 지적발달 장애인들의 다양한 스포츠 체험

제28회 밀알 사랑의 캠프가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20일(목)부터 22일(토)까지 뉴저지주 프린스턴 소재 하얏트 리전시 호텔에서 개최됐다. 연례행사인 사랑의캠프가 다시 개최된 건 팬데믹 이후 4년만이다.

동부 10개주 밀알선교단의 연합 행사인 밀알 동부지역 사랑의캠프에는 발달장애나 중증 지적발달 장애를 가진 장애인들과 가족 및 봉사자 총 60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총신대학교 총장직을 역임한 이재서 총재 부부가 참석했다. 

성인들을 위한 ‘믿음 캠프’는 시애틀 형제교회 권준 목사가 강사로 나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아닌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정체성에 초점을 둔 말씀을 전했고, 청소년 캠프는 스티브 리 목사가 강사로 나서 강의했다.

행사의 둘째날인 21일 동부지역 여러 장애인체육단체와 ‘동남부장애인체육회’(회장 천경태, 이사장 김순영)들이 참가하여  장애인 밀알친구들의 눈높이에 맞는 미니 장애인 체전을 개최했다. 한궁, 콘홀(Cornhole), 슐런(Sjoelen), 보치아(Boccia), 스크린사격, 프리스비 날리기, 축구공멀리차기, 수영 등 7개 종목에 130명의 참가해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순영 이사장은 “애틀랜타 선수들이 스포츠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밀알, 샤인, 숲, 원미니스트리 등 애틀랜타에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기관들이 많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천경태 회장은 “애틀랜타한인회, 애틀랜타교회협의회, 재외동포재단 등 애틀랜타 지역 한인 단체들이 장애인스포츠 활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애틀랜타 지역 교회와 단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제2회 전미주장애인체전은 2024년 6월 14일과 15일 양일간 메릴랜드 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밀알 사랑의 캠프는 동부와 서부에서 각각 6월과 7월에 열리며, 매년 1,000여 명의 장애인과 봉사자가 함께 동행하는 최대의 장애인 여름캠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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