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목) ‘자유수호연합’ 최정훈 대표와 북한인권활동가 마영애 박사가 강사로 나서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강연회를 애틀랜타한인회관 소강당에서 열었다. 이 자리에는 약 25명의 지역 한인들이 자리해 강연을 경청했고, 강연 후에는 Q&A 이어졌다.
최정훈 대표는 “한국 드라마 중 북한의 현 실정과 가장 흡사하게 묘사된 드라마는 ‘사랑의 불시착’”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정부에서 발급하는 여행 증명서가 있어야 여행을 할 수 있고, 여행 증명서를 발급받고 난 후에는 경찰서에 가서 여행가는 지역의 숙박 업소에 미리 등록해야 숙박이 허용된다.”라며 자유가 없는 북한의 실정을 폭로했다.
“현재 북한에서는 누구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나요”라는 질문에 최 대표는 “김정은 정권 이후 2014년부터 핸드폰이 보급되다. 그러나 오직 북한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프로그램을 사용하기에 소셜미디어 등 세계 각국과의 소통은 금지된다.”고 밝혔다.
또 “2002년 자본주의 경제 방식을 도입 후에는 불법이나 돈만 내면 여행 증명서도 발급 받을 수 있고, 불법 거래가 성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탈북자 출신 마영애 박사는 북한에서 체험한 일화를 강연의 소재로 잔인한 북한의 실정을 고발했다. 북한 인권운동가 마 박사는 최근 탈북민 최초로 민주평통상임위원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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