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마가교회를 시무하는 채동선 전도사는 17일(화), 18일(수) 양일간 트리니티한인교회(담임 김경곤 목사)에서 말씀집회를 열었다.
17일 열린 집회에는 채 전도사의 말씀을 사모하는 애틀랜타 지역 주민들과 아프리카 현지 선교사들이 자리했다.
아프리카 탄자니아 선교사이자 ‘말라리아교육재단(Malaria Education Foundation)’ 대표 박종원 목사는 “목회자 같지 않은 목회자가 교회를 어지럽히는 이 시대에 채동선 선교사는 성경 말씀대로 삶을 사는 바른 목회자”라고 채 선교사를 소개했다.
이어 채 전도사는 “세상은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어느덧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기 시작한다. 오늘 집회를 통해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고, 새로운 하나님의 계획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운을 띄웠다.
채 전도사는 마가복음 8:22-25 본문, ‘무엇이 보이느냐’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진리는 보이지 않는다. 세상의 모든 문제는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 상태에 따라 변한다. 그날 기분에 따라 문제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로 하고, 별거 아닌 일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창세기 3장 6절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말씀에서 당시 뱀에 간교에 빠진 하와의 마음 상태를 볼 수 있다.
하나님의 역사는 내 안에 자아를 부순다. 하나님은 고난을 주셔서 상한 심령을 만드시고, 그 고난을 통해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도록 우리 안에 에너지를 방전시킨다.
성경은 ‘하나님이 함께하여 요셉이 형통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요셉의 인생 여정은 하나님이 함께한 모 순간에도 고난이 끊기지 않았다. 하나님은 그 고난을 통해 요셉의 자아를 처절하게 부수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만 의지하게 만드셨다.
세상에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 공존한다. ‘영생’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고, 하나님을 아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이지 않는 것에 진리가 있다.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 우리의 욕심을 깨부수고, 우리의 눈을 밝혀 진리의 눈을 띄게 하신다.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손안에 있음을 인정하고, 보이는 것에 묶이지 않고,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보는 믿음으로 살아가라”고 설교했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의 공동체’ 마가교회는 “이 세상에서 내 삶을 통해 ‘ 나의 흔적’을 남기지 않고 오직 ‘예수의 흔적’만 남기를 원한다”는 교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