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도 LGBT? 프라이드 호두까기 인형 판매

보수 단체 ‘원 밀리언 맘스(One Million Moms)’는 ‘게이 산타’와 ‘프라이드 호두까기 인형’을 포함한 LGBT 테마의 크리스마스 상품을 판매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거대 소매업체인 타겟(Target)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원 밀리언 맘스(One Million Moms)는 이러한 제품들이 불쾌감을 주고 크리스마스에 부적절하다고 말하며, 타깃(Target)은 청원서에서 이러한 제품들의 판매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진보적인” 사업 결정이 보수적인 고객들을 소외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문제의 제품에는 Kurt Adler의 Fabriché 컬렉션의 10인치 Pride Santa와 Wondershop의 Pride Nutcracker 피규어가 포함된다. 프라이드 색상으로 장식되고 프라이드 깃발을 들고 있는 산타 피규어와 밝은 보라색 수염과 무지개 요소가 특징인 호두까기 인형은 Target의 크리스마스 장식 라인업의 일부다.

이 청원은 Target의 LGBT 크리스마스 상품이 동성애와 트랜스젠더리즘에 대한 아이들의 인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으며 11 현재 14,8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았다.

지난 5월, 크리스천포스트는 타겟의 웹사이트가 사탄을 주제로 한 의류로 유명한 영국 브랜드 앱프랄렌(Abprallen)의 아이템을 판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는 “Too Queer for Here”라는 슬로건이 적힌 메신저 백과 “트랜스젠더가 아닌 트랜스 혐오를 치료하라”고 적힌 스웨트셔츠가 포함됐다.

앱프랄렌 웹사이트에서 파매되는 ‘satan respects pronouns’이라고 적힌 티셔츠

앱프랄렌의 제품에는 종종 사탄과 LGBT 테마에 대한 언급이 있다.

앱프랄렌의 설립자인 Erik-James Carnell은 자신을 “게이 트랜스 남성”이라고 밝혔다. 브랜드의 메시지는 LGBT 정체성에 대한 Carnell의 관점과 일치한다. 예를 들어, 한 제품 설명에는 “사탄은 대명사를 존중한다”라고 적혀 있었고, 다른 제품 설명에는 이분법적 고정 관념에 대한 거부를 상징하는 Baphomet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포함되어 있다.

Target과 Abprallen의 파트너십은 Bud Light 및 Nike의 트랜스 식별 문화 인플루언서가 등장하는 프로모션과 같은 다른 논란의 여지가 있는 마케팅 캠페인에 뒤따랐다. 이러한 캠페인은 특히 보수층의 반발에 부딪혔다. 예를 들어, 버드 라이트(Bud Light)는 틱톡(TikTok)의 트랜스젠더 인플루언서 딜런 멀바니(Dylan Mulvaney)와 협업한 후 상당한 가치 손실을 경험했다.

고객 불만에 대응하여 주로 남부 시골 지역에 있는 일부 Target 매장은 고객의 분노를 완화하고 Bud Light의 마케팅 실수와 유사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LGBT 상품을 덜 눈에 띄는 매장 위치로 재배치했다.

2016년 타깃은 고객과 직원이 스스로 밝힌 성 정체성에 맞는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발표했고, 이는 보수 단체의 보이콧 요구로 이어졌다. 미국가족협회(American Family Association)는 타깃의 화장실 정책의 위험성을 강조하기 위해 여학생 탈의실과 여학생 화장실에서 남성이 발생한 사건 목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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