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 벨턴에 위치한 87년 된 교회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교회 운영 방식을 바꾸면서 예상치 못한 부흥을 이루었다.
교회 출석률이 급증하며 급기야 2023년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로 영접하기로 결정한 건이 1,000건 이상 이루어졌다.
크로스로드교회(Crossroad Church)의 매트 스레셔(Matt Thrasher) 담임목사는 “다른 교회들과 마찬가지로 우리 교회도 팬데믹 때는 대면 예배를 중단해야 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너무나 그리워하는 평범한 예배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AG(Assemblies of God) News에 말했다.
그래서 그들은 교회를 거리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크로스로드교회는 예산 자금의 상당 부분을 지역 선교에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매주 일요일 자원 봉사 팀을 교회 외부로 보냈다.
매트의 아내이자 교회의 공동목사인 홀리 스레셔(Holly Thrasher)는 “우리 교회는 지역 사회에 봉사하고자 쓰레기를 줍고 지역 푸드뱅크와 협력하여 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누어 주며 그 기간 동안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했다”고말했다.
또 그해 부활절 예배를 야외에서 드리기로 결정했으며 약 5,000명이 참석했다. 스레셔 목사는 “그해 부활절 예배는 우리가 경험한 최고의 부활절 예배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스레셔 목사는 팬데믹 기간 사람들이 함께 예배를 드리기를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교회 직원들은 텍사스 주 살라도 시장의 허가를 받아 현지 바비큐 장소에서 야외 예배를 드리기로 계획했다. 이 장소는 음악 공연장 등 대규모 모임을 하기에 적합한 장소였다.
크로스로드교회의 카메론 P. 커시(Kameron P. Kersey) 행정 목사는 “크로스로드교회와 같이 코로나19 기간 동안 성장한 미국 교회는 3%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염병으로 인해 교회 출석률이 증가했으며, 실내 예배가 허용되면서 크로스로드교회의 출석률은 코로나19 이전 보다 두 배 중가했다”고 밝혔다.
크로스로드교회는 프리서치에서 2022년 2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AG(Assemblies of God) 교회 중 하나로 선정되었고, 2023년에도 성장은 계속 되었다. 지난해 야외에서 린 부활절 예배에는 약 3,4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석했고, 300명이 구원의 결단을 내렸다.
커시 목사는 “우리는 건물 밖의 교회가 되기로 결정했다. 교회 밖으로 나아가 예수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했다”고 말하며 “부활절 이후 2,000명의 교인들이 교회에 출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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