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없이 혼자 살아가는 고령자를 돌보는 ‘한인독거노인 돌봄위원회'(위원장 류재원) 발대식이 13일(토) 새날장로교회(류근준 목사)에서 열렸다. 이자리에는 애틀랜타 지역의 한인 단체장들과 독거노인 돌봄위원회 임원 및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1부 예배의 진행은 유에녹 목사(주님과동행하는교회), 기도 황영호 목사(애틀랜타목사회 회장), 성경통독 김순영 장로(한인독거노인돌봄위원회 자문위원), 말씀과 축도는 류근준 목사가 드렸다.
류근준 목사는 요한복음10:1-3절 말씀을 본문으로 ‘천국 문’의 제목으로 설교했다. 류 목사는 “목적지가 없는 여행은 없고, 기독교인의 최종 목적지는 천국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사람은 사망에서 천국으로 옮겨진다. 길을 잃은 독거노인을 천국의 문으로 인도하는 선한 일을 행하기를 바란다”고 설교했다.
2부 발대식은 개회기도 이홍기 회장, 환영사 팻시 오스틴 갯슨 귀넷카운티 검찰총장/오대기 한미연합회(AKUS) 애틀랜타지부 회장, 격려사 폴 임 대표, 스피치 임상은 대표, 임원 소개 류재원 위원장(독고노인돌봄위원회), 축하연주 아이노스 오케스트라(주님과동행하는교회) 순서로 진행됐다.
이홍기 애틀랜타한인회 회장은 “홀로 외로이 죽음을 맞이한 74세 한인 독거노인의 장례식에 참석했다가 큰 아픔을 느껴 독거노인돌봄위원회를 발족하게 되었다”라며 독거노인돌봄위원회를 출범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팻시 오스틴 갯슨 귀넷카운티 검찰총장은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이기에 서로 사랑하고 돌봐야 한다”고 말하며 “귀넷카운티가 도울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연락하라”고 말해 새로 출범하는 한인독거노인 돌봄위원회에 힘을 실어 주었다.
폴임 코야드(COYAD) 대표는 “인생에 외로움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청소년 마약 문제와 독거노인을 위로하는 단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재원 위원장은”이민자로 외로운 삶을 살아가는 한인 노인들의 삶에 작은 위로라도 전하고자, 한인독거노인 돌봄위원회를 발족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있으면 한인독거노인 돌봄위원회 임원들에게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인독거노인 돌봄위원회 임원 명단
▲위원장: 류재원 ▲부위원장: 이춘봉, 유에녹 ▲총무: 표창선 ▲사회복지위원장: 남미쉘 ▲미디어위원장: 박호일 ▲코디네이터: 이승주
김미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