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리주의 한 기독교 학교 미술 교사가 남편의 스무디 음료에 유독 식물을 섞어 남편을 죽이려 했다는 혐의로 체포되었다.
제퍼슨시 경찰국은 지난주 성명을 발표하고, 한 남성이 1월 16일 “의도적인 중독 행위”일 수 있는 “원인 불명의 질병”을 앓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이 남성은 부엌에 카메라를 설치해 아내가 ‘은방울꽃’이라고 적힌 봉지에서 나온 뿌리 모양의 물질을 스무디에 섞는 장면을 포착했다. 은방울꽃은 섭취할 경우 사람과 동물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독성 꽃이다.
37세의 사라 엘리자베스 셰퍼(Sarah Elizabeth Scheffer)는 피해자의 음식에 질병이나 사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첨가했다고 자백했다고 당국은 확인했다.
그녀는 남편의 음식에 “심장을 느리게 하고 불규칙한 심장 리듬을 유발할 수 있는 수많은 심장 배당체”를 첨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메스꺼움, 구토 및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주리 주에 위치한 갈보리 루터란 고등학교의 미술 강사인 셰퍼는 살인 미수 및 무장 범죄 혐의로 기소되었다. 그녀는 콜 카운티 교도소에 보석 없이 구금되었다는 명령을 받았다.
남편의 아내에 대한 의심은 약 6주 전부터 있었다. 이 남성은 아내가 가방에 들어 있던 뿌리를 이용해 스무디를 만드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본 후, 스무디를 사법 당국에 넘겨 검사를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