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대학교(UGA) 캠퍼스에서 22세의 간호학과 학생이었던 라켄 라일리(Laken Riley)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26세의 베네수엘라 국적의 호세 안토니오 이바라(Jose Antonio Ibarra)가 불법으로 미국에 입국한 후 구금되었다가 풀려났다.
UGA 경찰국은 이바라가 라일리와 이전에 아무런 관계가 없었으며, 악의적 살인과 납치 등 여러 혐의를 받고 있다고 뉴욕 포스트의 보도에 따라 이바라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이바라는 2022년 9월 베네수엘라에서 불법으로 미국에 입국했다. 텍사스주 엘패소를 통해 불법 입국한 그는 구금 공간 부족으로 인해 석방되었다.
용의자는 악의적 살인, 중범죄 살인, 가중 폭행, 가중 폭행, 허위 감금, 납치, 911 신고 방해, 다른 사람의 사망 은폐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뉴스네이션은 UGA의 3학년이자 학장 명단에 오른 라일리가 목요일 캠퍼스에서 조깅을 하러 나갔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사인은 둔기에 의한 외상으로 밝혀졌다.
여학생 클럽과 커뮤니티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라일리의 시신은 주요 기숙사와 식당 단지 건너편 헤릭 호수 근처의 숲이 우거진 지역에서 발견되었고, 살인 사건 수사가 시작되었다.
이번 사건은 24시간 이내에 조지아대학교 캠퍼스에서 발생한 두 번째 학생 사망 사건이다.
UGA와 오거스타대학교 간호대학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금요일 수업을 취소했으며, 지역사회가 캠퍼스 안전과 이민자 단속의 광범위한 영향에 대한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