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4일 탄자니아 아루샤 인근에서 발생한 4중 충돌 추락 사고로 11명의 선교사가 사망하고 8명이 부상당했다.
초교파적 기독교 훈련 단체인 ‘유스 위드 어 미션(Youth With a Mission)’ 설립자 커닝햄 장로는 성명을 통해 “사랑하는 친구 11명이 사망하고 8명이 중상을 입고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고 있다. YWAM 역사상 이 정도 규모의 비극은 처음이며, 우리 모두는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사고를 당한 선교사들은 아루샤에서 열방대학인 이그제큐티브 마스터( Executive Masters) 경영학 석사 집중 과정에 참가하고 있었다. 이들은 버스 두 대를 타고 “번성하는 지역사회 개발 프로그램”을 관찰하러 마사이족 땅으로 이동하는 중이었다.
커닝햄은 “그들은 아주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라고 회상했다. 마사이족 땅으로 이동하는 버스 중 한 대에서 온라인으로 공유된 영상에는 참가자들이 “주님이 만드신 날”을 노래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선교사들이 탑승한 버스는 아루샤로 돌아오는 길에 “브레이크가 고장 난 트럭이 두 번째 버스를 들이받고 추락했다.
커밍햄은 “이번 사고로 남편과 아내, 친구와 동료를 잃었을 뿐만 아니라 YWAM 사역 지도자들을 잃었다. 열방대학를 운영하는 데 관여한 사람들은 이 지역의 핵심 YWAM 리더들이었다. 이들은 접근이 제한된 오지에서 사역하며 놀라운 방식으로 원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했다.”고 말하며 이들의 공적을 높이 샀다.
또 “열방대학에 지원한 학생들은 YWAM 선교 개척자들과 같이 평생을 복음을 전하며 살기로 결단한 선교사들이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