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프라미스교회(담임 최승혁 목사)가 8일(금), 9일(토), 10일(주) 사흘간 시흥순복음교회 차갑선 목사를 초청해 말씀집회를 개최했다.
이번 집회에서 차 목사는 ‘신앙생활에서 겪는 갈등과 궁금증’을 성경 말씀과 예화로 풀어가며 성도들의 이해를 도왔다.
집회의 첫째날인 8일 차 목사는 ”이번 집회를 통해 하나님을 잘 믿고 있는지, 말씀대로 살아가고 있는지 우리의 신앙을 점검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운을 띄웠다.
차 목사는 “바르게 신앙생활을 하려면 말씀의 회복이 먼저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신명기8:3 “너희가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말씀으로 사는”이 말씀은 하나님을 믿는 것이 우리 삶에 이유와 목적이 되어야 한다고 적혀있다.
야고보서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많은 기독교인이 행함이 없는 이중적인 삶을 산다. 에베소서에는 “믿는 것과 아는 것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분명히 적혀있다. ‘천국’은 ‘지식’으로 아는 것이 아닌 ‘믿음’으로 간다. 믿음이 있는지 없는지는 ‘행함’을 보면 알 수 있다. 행함이 없이 말로만 떠드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인정받았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행동으로 드러날 때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고 말했다.
이어 차 목사는 우상숭배에 관련해 말씀을 이어갔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죄를 ‘순서가 바뀐 사랑’이라며 “가장 사랑해야 할 하나님이 계셔야 하는 자리에 다른 사랑이 대체된 것이 죄이며 곧 우상숭배이다.”라고 정의했다.
나를 위한 우상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않는 것은 내 안에 ‘하나님’이 아닌 ‘내’가 우상으로 왕 노릇 하기 때문이다. 고린도전서10:11 “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해 기록되었다”고 적혀 있다. 성경 예화를 통해 우리의 죄를 돌아보고 깨우치게 하려는 하나님의 깊은 뜻을 알 수 있다.
성경에는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간다고 하지 않았다.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천국에 간다고 적혀있다.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내 자아가 왕노릇 하는 삶은 무너진다.
하나님은 다윗을 “내 마음에 합한 자”라고 하셨다. 다윗은 살인, 간음 등 많은 죄를 저지른 인물이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이 나의 능력”이라고 믿었고, 그 믿음이 행함으로 이어지는 삶을 살았기에 하나님은 다윗이 어디를 가든지 승리하게 하셨다.
“말씀으로 산다”는 말의 뜻은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성경은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라고 했다. 말씀대로 사는 삶은 ‘행함’이 있어야 한다.
이번 집회를 통해 나의 믿음이 행함으로 이어지는 믿음인지, 내 신앙의 잘못된 부분이 무엇인지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 내 삶에 하나님 한분만 의지해 가는 곳마다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집회의 마지막 날인 10일 차 목사는 ‘고린도교회’와 데살로니가교회를 비교하며 교회 안에서 우리가 취해야 하는 바른 신앙생활에 대해 설교했다.
“데살로니가교회는 핍박이 많은 교회였으나 ‘믿음이 있는 교회’라는 칭함을 받았다. 데살로니가교회는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았다. 성경은 믿으면 역사가 일어난다고 했다.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은 ”내 양을 먹이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해 교회를 섬겼다. 우리가 주님을 사랑할 때 교회를 위해 헌신할 수 있다.
고린도교회는 분쟁이 끊이지 않는 교회였다. 바울파, 아볼로파, 게바파, 그리스도파로 교회가 분열되어 분쟁이 끊이지 않았다. 바울의 사도권을 무시했고, 우상숭배와 정욕을 못 이기는 교회였다.
교회는 각기 다른 지체가 조화를 이루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는 곳이다. 말씀이 내 안에서 역사하면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할 수 있다. 프라미스교회가 믿음, 소망, 사랑이 역사하는 교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설교했다.
한편 차갑선 목사는 “신앙생활의 갈등과 질문을 정리해주는 말씀”을 주제로 11일(월), 12일(화), 13일(수) 오전 10시, 오후 7시 30분에 성경공부를 인도한다.
김미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