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상반기 비전스쿨이 3월부터 5월까지 주 1회 9주간 실시된다. 이를 앞두고 20일(목) 오후 7시 주님의영광교회(담임 이흥식 목사)에서 오픈 강의가 열렸다.
‘한국 교회사’ 주제로 진행된 이날 강의는 타타르스탄(Tatarstan)에서 선교하는 전 여호수아 선교사가 강사로 나서 타타르스탄의 현지 상황과 하나님을 믿고 나서 변화된 성도들의 삶을 소개했다.
전 선교사는 “러시아의 공화국인 타타르스탄은 유럽과 같이 아름다운 도시이지만 예수를 믿는 자가 없다. 복음이 전해지는 확률이 0.1%이고, 98.999%가 이슬람교를 믿는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하나님이 새 일을 시작하고 계신다.”는 희망의 문구를 덧붙였다.
“타타르스탄에는 2,000개의 사원이 있으나, 개신교 교회는 우리가 개척한 교회 하나 뿐이다.”라고 소개했다.
타타르인은 서로의 종교를 존중하기에 노방전도를 포함하여 타 종교를 강요하면 이단으로 취급받는다. 또 이혼율이 95%인 나라로 정상적인 가정이 없기에 ‘가정’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타타르스탄 인구 중 50%가 러시아인으로 정교도를 믿으며 타타르인은 거의 100%가 이슬람을 믿는다. 정교회인과 무슬림은 친분이 강하며 서로 종교를 강요하지 않는다. 한편 기독교인은 전체 인구의 0.1%이다.
타타르스탄은 다원주의, 통합종교를 지향하는 나라이다.
전 선교사는 아이들과 타타르 공화국의 수도 카잔에 세워져 있는 ‘통합 종교 사원'(the All Religions Temple)을 방문했다가 일어난 놀라운 일화를 소개했다.
이 사원은 불교, 유대교, 이슬람교, 기독교 그리고 이집트, 페르시아, 중국 등에 존재했던 고대문명종교 등 모두 16개 종교를 나타내는 건물과 상징들로 이루어져 있다. 실제로 종교의식은 이루어지지 않으며 박물관 또는 미술관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그는 “아이들과 통합 종교 사원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한 공간에 모든 종교가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보고 아이들이 놀랐습니다. 아이들 중 한 명이 격분해서 “벼락 맞을 지어다”라고 소리쳤고, 다른 아이들도 따라서 소리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몇 년 후 원인 모를 화재로 통합 종교 사원의 모든 것이 불탔습니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전 선교사는 주님을 만난 뒤 ‘월드미션 찬양집회’를 인도하는 리더로 성장한 타타르스탄인의 간증 이야기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제물로 내어주신 사랑이다. 이 맘을 품고 타타르인에게 복음을 전하면 이곳에서도 놀라운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리라 믿는다.”고 단언했다.
선교관심자 및 선교헌신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비전스쿨은 인터콥이 주최하는 선교훈련 프로그램으로 유스, 키즈, 목회자/교역자 등 세대별로 나누어 3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 9주간 진행된다.
훈련 내용은 ▲한국 교회사/교회론 ▲현대 선교 현황과 선교 과제 ▲미전도 종족과 전문인 선교 ▲이슬람의 역사와 이해 ▲영적 전쟁과 기도 사역 ▲시대 ▲창 강의 ▲세계 선교 운동 ▲미션 스피릿 ▲지상 명령과 소명 ▲사명과 은사로 신청 시 신앙 간증문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비전스쿨 일정
키즈: 3/23(토) 오후3시 온누리교회
유스 1: 애틀랜타 3/23(토) 오후 12시 온누리 교회
유스2: 에덴스(Athens) 3/23 오후 5시 Living Hope Church
청년(Campus): UGA – 3/29(금) 오후 5시 30분 UGA 강의실애틀랜타: YG/Campus – 3/30(토) 오후 6시 아틀란타벧엘교회
문의: 253-359-4068, [email protected]
김미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