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프라미스교회(담임 최승혁 목사)가 블레싱 마이 라이프(Blessing my life) 마음코칭, 관계코칭 클래스를 22일(금) 오후 5시 열었다.
사랑연구소 김숙경 소장은 ‘나다움 발견하기‘, ’편안한 대인관계 맺기‘라는 주제로 코칭을 진행했다.
첫 순서는 ‘나다운 나’를 소개하고, ‘너와 우리를 연결하는 시간’으로 ‘나’를 소개하는 글을 테이블에 놓인 종이에 적은 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소장은 “관계를 이루려면 서로 연결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서로의 인생 경험을 나누며, 대화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인생에 경험 중 가장 ‘따뜻한 기억’과 ‘아픈 기억’을 나누며 ‘지금의 나’는 ‘나’를 위해서 무엇을 해주고 싶은가?”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 소장은 테이블 앞에 준비된 많은 카드 중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내가 듣고 싶은 말”이 적힌 카드를 선택한 후 각자 그 카드를 선택한 이유를 적고, 가슴에 붙이라고 했다. 그리고 서로 안고, 상대방이 가장 듣고 싶은 말을 해주며 서로를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소장은 “자신이 듣고 싶은 말을 들으며 서로 안아주면 큰 위안과 격려를 얻는다.”라며 “격려는 나를 비롯해 가족과 이웃을 살린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순서는 서로를 축복하는 시간으로 서로의 손을 잡고 “너와 함께해서 행복했어”, “친구야 더 친해지자” 등 오가는 축복의 말로 코칭을 마쳤다.
3월 23일(토) 김숙경 소장은 ‘안전하게 소통하는 부부’, ‘친밀한 성으로 사랑하는 부부’ 주제로 코칭 클래스를 진행했다. 이날 클래스는 신혼부부나 18세 미만의 자녀를 둔 부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 소장은 “가장 큰 성장은 바로 이 자리에 오신 것이다.”라고 말하며 “당신과 함께해서 행복해요”라는 말로 코칭을 시작했다.
김 소장은 “소통은 커뮤니케이션이고, 소통은 내 감정을 안전하게 전달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감정과 감정의 나눔이다. ‘공감’은 그 사람이 느끼는 감정을 인정해 주고, 상대방의 신을 신어보는 것이다.
‘말하기’는 상대가 잘 들을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해 상대방의 눈을 바라보고 부드럽게 대화해야 한다. 내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고 상대방의 말을 경청해야 한다. 호기심과 궁금증을 가지고 미러링 효과를 사용해 상대방의 말을 그대로 안아주어야 한다.
긍정적인 상호작용은 긍정적인 대화로 시작된다. 부정적인 대화는 관계를 악화시킨다. “너 때문이야”라는 ‘비난’의 말을 사용하는 부부의 92%가 이혼한다. 비난의 말은 관계를 깨뜨린다.
관계는 상호작용이기에 나의 잘못을 인정해야 한다. ‘경멸’, ‘무시’ 등의 태도는 관계를 깨뜨린다. 내가 나를 소중히 여기지 않으면 남을 대할 때도 경멸하는 태도와 표정으로 대한다. 내가 나를 소중한 존재로 여길 때 가족과 배우자도 소중하게 여긴다.
남의 말과 약속은 잘 지키나, 정작 가족과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은 자기 말을 듣고 공감해 줄 때 안정을 찾는다. 배우자가 폭력을 휘두를 때는 이혼해야 한다. 이런 가정에서 자란 아이는 자신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학대하며 폭력을 휘두르는 어른으로 성장한다.
김 소장은 “‘나’에게 부정적인 소통의 방식이 있다면 평생 노력해서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부 사이의 대화에서 상대방을 추측하지 말고, 판단하지 말며 해석 없이 있는 그대로 상대방의 말을 들어주어야 한다.”고 했다.
부부 대화를 하는 방법으로 ‘내가 당신에게 사과하고 싶은 것’, ‘당신에게 고마운 것’, ‘내가 감사한 것’, ‘내가 원하는 것’ 등을 적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테이블에 준비된 설문조사지를 통해 스트레스 갈등 시 사용하는 소통의 유형에 대해 서로 알아보았다. 설문조사 결과 ‘회유형‘, ’비난형‘, ‘초이성형’, ‘산만형’ 4가지 대화 형태의 사람을 앞으로 불러내어 자신을 인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애틀랜타프라미스교회는 3월을 가정의 달로 정하고 ‘사랑 연구소’ 김숙경 소장을 초청해 가정, 관계, 부부, 연애, 자녀 등 다양한 주제로 세미나와 강연을 2주간 진행했다.
김숙경 소장은 백석 상담대학원 가족상담 전공, 두란노 결혼예비학교 주강사, 데이브레이크대학 결혼과 가족치료 박사 과정 중이다. 저서로는 ‘그런 당신이 좋다’, ’사랑에 다가서다’ 등이 있으며 CGNTV 연애의 발견, 부부의 발견, CBS 새롭게 하소서, GOOD TV 명사들의 명강 등에 출연했다.
김미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