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6월에 열리는 미국 최대 개신교 교단인 남침례교 연례회의 오찬에 특별 게스트로 참석할 예정이다.
‘공공 광장에서의 봉사'(Serving in the Public Square)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의 대화’라는 제목의 이 행사는 SBC 윤리 및 종교자유위원회가 주최하며, 6월 11일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리는 SBC 연례회의 기간에 열릴 예정이다.
ERLC의 브렌트 레더우드(Brent Leatherwood) 회장은 크리스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중요한 이슈, 신실한 공공 봉사, 기독교인들이 성경적인 방식으로 정치 담론에 참여하는 방법에 대해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들에게 통찰력과 도움이 될 행사를 만들고 싶었다”며 펜스 부통령이 오찬에서 연설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레더우드 회장은 “펜스 부통령과의 오찬 대화는 그의 인격과 신앙으로 형성된 신념을 유지하면서 신앙과 정책 결정의 교차점에 걸쳐 경력을 쌓아온 사람과 함께 이러한 주제를 탐구할 수 있는 완벽한 장소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레더우드는 “ERLC가 유명 지도자들과 정기적으로 교류하지만 펜스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참석자들이 “대본 없는 세션에서 미국의 최고위 관리 중 한 명이었던 사람으로부터 전국 교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직접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독특하다”고 설명했다.
2018년 6월, 펜스 당시 부통령은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열린 SBC 연례회의 메인 무대에서 연설했는데, 일부 사람들은 그의 발언이 노골적으로 정치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펜스는 댈러스에 모인 사람들에게 “이 나라의 위대함을 새롭게 하기 위해 매일 노력하는 대통령의 부통령으로 일하게 된 것은 제 인생에서 가장 큰 특권입니다.”라고 말하며 대부분의 SBC 메신저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그는 “지난 500일 동안 국내외에서 우리가 이룬 진전, 더 강한 미국, 더 강한 경제, 우리 헌법에 명시된 신이 주신 자유에 대한 더 강한 헌신을 보면 이 행정부를 요약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500일의 행동, 500일의 성취, 500일의 약속과 약속을 지킨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SBC 북미선교위원회의 연구 및 자원 개발 담당 부사장인 트레빈 왁스는 트위터를 통해 “지난 45년 동안 SBC가 가끔 정치인들을 환영한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본격적인 캠페인 연설이 있었던 적이 있었나요?”라고 물었다.
레더우드는 펜스가 더 이상 공직에 있거나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 펜스와의 오찬 행사는 2018년 연설과는 다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펜스는 공직자로서 중요한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공직에 출마하지 않기 때문에 교회 지도자들이 교회와 지역사회에서 사역할 때 진정으로 관심사에 집중하고 봉사할 수 있는 풍부한 대화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라고 말하며 “이 행사에 참석하는 사역 리더들이 공직에서 봉사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그 기쁨과 도전이 무엇인지 엿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