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레이션교회(Generation Church of Atlanta, GCP) 오픈하우스예배가 14일(주) 오후 4시에 개최됐다.
이 자리는 제너레이션교회의 창립을 알리는 오픈하우스예배(Open House Worship)로 애틀랜타 지역의 많은 분들이 자리해 새로운 비전과 꿈을 가지고 세워지는 제너레이션교회의 앞길을 축복했다.
예배는 류계환 목사의 환영인사와 이길부 장로의 기도에 이어 여러 기독교 리더들의 축사와 말씀으로 이어졌다.
또 제너레이션교회의 창립을 기뻐하는 성도들의 인터뷰 영상에 이어 박성애 집사(제너레이션교회)는 아틀란타한인교회를 떠나 제너레이션교회가 창립되기까지의 과정을 간증으로 전했다.
축사를 전한 씨티호프(City Hope Community) 김재현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가 반석’이 되는 교회로 한인 1세대 중심이 아닌 ‘모든 세대가 함께 예배하는 교회’로 세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제너레이션교회가 미주 각 지역에 세워지는 비전을 가지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웃을 사랑하는 교회, 믿음으로 하나님을 붙잡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에 조이풀교회 담임 김형렬 목사는 제너레이션교회 성도들에게 “아틀란타한인교회를 떠나 제너레이션교회에서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시작하는데 행복하냐?”고 물었다고 했다. 성도들의 대답은 “기쁘고 행복하다.”였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 목사는 “뒤돌아보지 말라! 여러분은 비전을 가지고 이곳에 왔다. 제너레이션교회가 여러분의 꿈과 비전을 가지고 자라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다음에 교회를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얼마나 기쁜 모습으로 제너레이션교회가 성장했는지 확인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설교는 지난 몇 년간 동성애 논란으로 연합감리교회(UMC)를 탈퇴한 4분의 목회자가 자리해 옴니버스(omnibus) 형식으로 ‘제너레이션교회를 위한’ 말씀을 전했다.
라그랜지한인교회 담임 이형은 목사는 창세기 22장 1절을 본문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이 목사는 “어려운 상황에도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을 향한다면 하나님은 선한 길로 우리를 인도해 주신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번제의 제물로 드리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 모리아산에 올라갔으나, 종들에게는 ‘내’가가 아닌 ‘우리’가 너희에게 다시 돌아오리라”라고 말한 후 이삭과 함께 번제를 드리러 올라갔다. 하나님을 믿는 그 믿음 때문에 포기하고 순종해야 할 때가 있다. 하나님의 뜻을 이해할 수 없을 때가 있다. 그러나 아브라함과 같은 순종과 믿음으로 주님의 교회를 세워 나가는 제너레이션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엎드림교회 김유라 전도사는 “8년간 북한선교를 하다가 4개월 전 엎드림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김 전도사는 요한일서4:7-9 본문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순종(Obey), 신뢰(Trust), 사랑(Love)으로 나누어 메시지를 전했다.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신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우리는 다른 사람을 사랑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언지 아신다. 하나님을 믿는다면 순종해야 한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하나님을 실망시키지 말아야 한다.”
해밀톤한인교회 담임 정찬웅 목사는 UMC교단이었던 해밀턴한인교회가 UMC를 탈퇴하면서 교회 건물을 반환하고, 현재 미국교회 건물을 빌려 1시에 예배를 드린다고 소개했다. 정 목사는 “해밀톤한인교회도 환경상의 문제로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하며 “제너레이션교회 성도들이 어떤 어려움이 겪고 있는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라4장 21-24절 본문, ‘왜 더 힘이 드는가’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바른 길을 가기 위해 십자가의 고난에 동참하게 되었다. 이땅의 복이 하나님 나라의 복을 보장하지 않는다. 언젠가는 놀라운 복과 은혜를 고백하는 날이 오기를 바라며 하나님 나라에서 큰 상급을 받을 거라 믿는다.”
뉴난한인교회 담임 남성원 목사는 마태복음16장13-19절 본문, ‘반석 위에 교회를 세우리라’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남 목사는 “시련과 아픔의 광야에서 하나님을 더 체험하고, 갈망하게 된다. 사람이 아닌 하나님이 반석이 되는 교회, 예수 그리스도가 주인이 되는 교회, 내가 쇠하고 하나님이 흥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지난 시련과 역경, 아픔과 상처를 하나님이 다시 세우고 소생시키기를 축원한다.”고 덧붙였다.
축사에 동남부장애인체육회 회장 천경태 장로는 “제너레이션교회가 하나님이 기뻐하는 교회, 전도하는 교회, 세대를 아울러 연합하는 교회, 사람을 존중하고, 생명을 찾는 교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천 장로는 제너레이션교회의 장애인 사역인 쥬빌리 사역을 언급하며 “장애는 이 땅을 살아가면서 한 번은 겪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에 한빛장로교회 담임 이문규 목사는 “제너레이션교회의 표어인 ‘당신이 더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의 초심을 잃지 말고,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제너레이션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세상에서 행복을 찾지 말고 복음과 진리 안에서 행복을 찾을 때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신다.”고 덧붙였다.
한편, 12일(금) 영어찬양예배(Praise Night Worship)와 13일(토) 가족찬양예배(Family Praise Night Worship)는 남은공동체교회(Remnant Community Church) 차세대 사역자인 다니엘 김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제너레이션교회는 여러 세대가 함께 예배드리는 ‘인터제너레이션 미니스트리’(Intergeneration Ministries)를 지향하고 있다.
제너레이션교회는 주일 ▲오전 8시 50분 ▲오후 12시 30분 한어예배와 장애인 쥬빌리예배 ▲오후 2시 다세대 영어예배를 드린다.
문의: 470-713-1995
주소: 10590 Parsons Rd.Duluth, GA 30097
김미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