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프라미스교회(담임 최승혁 목사)는 만나교회 김병삼 목사를 초청하여 4월 26일(금)부터 28일(주)까지 말씀 집회를 개최됐다.
이번 집회의 주제는 “우리 삶을 바꾸는 성품”으로 첫째 날인 26일 집회에서 김병삼 목사는 성경에서 말하는 ‘예수님의 온유한 성품’에 관련해 메시지를 전했다.
만나교회 유은성 전도사가 이끄는 찬양팀의 은혜롭게 찬양과 최승혁 목사의 강사 소개에 이어 김병삼 목사는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평생 예수를 믿지만 성품이 변하지 않는 기독교인이 많다.”고 토로하며 “예수님의 ‘온유’는 무엇인지, 하나님께 쓰임을 받는 자는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성경 구절을 집어가며 예수님의 온유한 성품을 설명했다.
김 목사는 “교단의 벽이 다 무너지지 않으면 주님의 마음이 있는 교회가 되기는 힘들다.”고 말하며 “목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단이나 교회의 법이 아닌 ‘공감’이라고 정의했다.
예수님은 ‘선한 목자는 양을 잘 돌봐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율법보다 ‘마음’을 소중히 여기셨다. 그 당시 삭개오는 세리장으로 죄인 취급을 받았다. 율법적으로 생각하면 예수님은 삭개오와 함께 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예수님은 삭개오의 간절한 마음을 살피셨고, “오늘 내가 너의 집에 거하겠다”고 하시며 삭개오와 함께 하셨다.
예수님은 우물가에 사마리아 여인에게 물을 달라고 했다. 그 당시 유대인 남성이 이방인 여성에게 말을 거는 것은 율법에 어긋났으나, 예수님은 율법이 아닌 그 여인의 마음을 헤아렸다.
김 목사는 시카고의 한 교회 담임목사의 공감 능력이 뛰어남을 보고, “하나님, 양들의 마음을 볼 수 있게 공감 능력을 주세요”라고 간절히 기도했고, 하나님은 나의 기도를 들어주셨다고 말했다.
“성령이 임하면 주님의 마음을 주신다. 그 마음이 보이면 양들의 마음이 헤아려지고 성품이 온유하게 변화된다. 예수님의 마음을 알게 되면 변화가 일어난다.”
또 김 목사는 “오랜 신앙생활에서 나타나는 ‘위선’과 ‘독선’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떠난 은혜와 진리는 독선과 위선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화’는 누군가 나의 마음을 헤아려주지 않을 때 일어난다. 온유한 성품은 옳다는 기준에서 만들어지지 않는다. 옳고 그름을 기준으로 주님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다면 온유한 성품이 아니다. 사도바울은 내 기준에 옳고 그름이 아닌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이 아니요”라고 했다.
시편 23장 4절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말씀에서 “정말 사랑한다면 엄한 사랑의 온유함도 있어야 한다.”며 “상대방을 위한 엄한 말은 ‘화’라는 감정을 배제하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품고 온유하게 말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이 또한 온유함”이라고 단언했다.
김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헤아릴 때 온유한 성품으로 변화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가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바란다.”는 말로 집회를 마무리했다.
분당에 위치한 만나교회의 담임목사인 김병삼 목사는 “교회가 이 땅의 소망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교회가 담장을 넘어 세상 속에서 소망’이 되기를 꿈꾸며 목회 사역을 펼치고 있다. 탁월한 예배 지도자, 흡입력 있는 설교로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을 창조하는 리더라는 평을 듣는다.
현재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드려지는 예배인 올 라인(All Line)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유튜브 ‘만나 미디어 채널’과 ‘CTS기독교TV’에 출연하고 있다.
김마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