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애 전도사 특별집회가 9일(목)부터 12일(주)까지 애틀랜타프라미스교회(담임 최승혁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번 집회의 대주제는 “인생은 순간이다. 하나님이 내게 오신다”로 보잘것없던 박 전도사의 인생을 하나님께 맡겼을 때 누구보다 크게 들어 쓰시는 하나님을 간증했다.
11일(토) 박순애 전도사는 ‘영적인 절정이 축복의 절정이다.‘ 제목으로 집회를 이끌었다. 최종 학력이 초등학교 중퇴인 박순애 전도사는 자신의 성장배경을 먼저 소개했다.
“시골 가난한 집에 태어나 초등학교 졸업도 못했다. 동네 아이들은 무식하다며 같이 놀아주지도 않았다. 책을 읽고 싶어도 책을 살 돈이 없어 이웃집에서 휴지로 사용하려고 걸어둔 찢어진 책 몇 장을 가져다가 여러 번 베껴 쓰기를 했다.
친구가 없는 나에게 유일한 낙은 성경 읽기와 필사였다. 그러나 이렇게 부족한 나를 하나님은 크게 사용하셨다. 똑똑해서 유학을 다녀온 사람들보다 더 크게 나를 사용하셨다.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나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을 이루시는 놀라운 역사를 경험했다.
우리의 ‘믿음’은 가난한 날에 결정된다. 내 태도를 결정하는 자리가 가난한 날이다. 믿음의 사람은 세상 사람과는 다른 가치관으로 세상을 대한다. 억울한 일을 당해도 인내하고 산다. 나의 몴과 나의 삶을 포기하는 것이 겸손이고, 믿음의 삶이다.
믿음의 사람은 나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을 붙잡고 의지한다. 하나님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인생은 심은대로 거두고, 축복은 씨앗에서 온다. 기도의 사람은 주어진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씨를 뿌리고 열매를 맺는다.
우리가 내 삶의 한계를 결정하면 안된다. 하나님은 더 큰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세상이 인정하는 자격증이 많아도 하나님이 사용하지 않으시면 아무 소용없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자는 하나님께 모두 드리는 삶을 산다.”
박 전도사는 “하나님의 사람은 일분일초를 가치있게 살아야 한다.”라며 특히 ‘청소년 시기’에 믿음의 삶을 살기를 권고했다.
박 전도사는 현 분당제일교회 전도사, 현 국제사랑재단 홍보대사 및 전국 교도소 갱신교육 강사/교정위원으로 사역하고 있다. 2013년 법무부 장관 표창 수상, 2020년 법무부 교정대상 수상, 2020년 대한민국 국민훈장을 받았다.
애틀랜타프라미스교회의 2024년 표어는 “말씀을 들을 지어다”(예레미야10:1)로 올 한 해 저명한 기독교 리더를 초청해 다양한 주제로 성도들에게 유익이 되는 말씀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김미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