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연예인 부부 저스틴 비버와 헤일리 비버가 지난 9일(목) 인스타그램에 임신 소식을 알렸다. 헤일리 비버는 임신 6개월에 접어 들었고, 두 사람은 아기를 허락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글을 게시했다.
비버의 어머니 패티 말렛은 인스타그램 동영상에 “이 날을 기다려왔다. 저스틴과 헤일리, 너희는 최고의 부모가 될 거야.”라는 글과 함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서른 살의 저스틴 비버와 27살의 헤일리 비버는 소셜 미디어에 결혼 서약을 갱신하는 영상을 공유하면서 헤일리 비버가 임신한 배를 과시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 게시물에는 캡션이 없었지만, 헤일리 비버는 이 부부가 곧 가족에 새로운 식구가 추가될 것이라는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헤일리의 아버지인 배우 스티븐 볼드윈은 소셜 미디어에 축하의 글을 올리며 아기를 주신 주님께 큰 감사를 표했다.
볼드윈은 “사랑합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축복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여러분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준비를 합시다.”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요한일서 4:16을 인용하며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 안에 사는 사람은 하나님 안에 살고 하나님도 그들 안에 계십니다.”라고 적었다.
보수 정치 평론가 캔디스 오웬스, 리얼리티 텔레비전 스타 킴과 클로이 카다시안, 가수 데미 로바토 등 유명인과 지지자들이 인스타그램에 몰려들어 이 커플에게 축하와 기쁨의 메시지를 보냈다.
비버스는 2018년 9월 뉴욕 법원에서 두 달 간의 약혼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저스틴 비버는 2021년 11월 결혼과 관계에 관한 팟캐스트에서 저스틴 비버가 과거에 겪은 일들이 ‘트라우마와 상처’를 남겼다고 말하며 부부 관계의 험난한 시기를 맞이한 것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당시 그는 건강한 결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치유’를 경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저스틴 비버는 “저는 트라우마와 상처가 많았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극복하고 건강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헤일리는 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었어요.”라고 회상했다.
헤일리 비버는 남편의 치유 과정은 고난의 연속이었으나 남편이 ‘견뎌줘서’ 그리고 부부가 ‘하나가 된’ 것에 대해 기쁘다고 덧붙였다.
2020년 엘렌 드제너러스와의 인터뷰에서 저스틴 비버는 아빠가 되는 날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헤일리만 괜찮다면 자녀를 많이 두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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