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남침례교, 연차총회 앞두고 SBC 결의안 목록 발표 “기독교 정치 참여, 하마스 큐탄, 부모의 권리 등”

미국남침례교(SBC)는 6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리는 연차 총회를 앞두고 결의안 목록을 발표했다.

하마스의 공격을 규탄한다

“10월 7일 이스라엘 공격의 여파로 인한 정의와 평화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이 결의안은 이스라엘 남부에서 민간인 1,200여 명이 사망한 하마스의 10월 7일 공격을 규탄할 것을 SBC에 촉구하고 있다. 

결의안은 “이스라엘 남부에서 민간인 1,200여 명이 사망한 하마스의 10월 7일 공격을 SBC가 규탄할 것을 촉구”하며 “대학 캠퍼스, 전문직 협회 및 문화 전반에서 반이스라엘 및 친하마스 활동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덧붙였다. 

SBC는 “우리는 이스라엘 국가에 무기를 내려놓으라고 요구하는 사람들을 반대하며, 모든 인질의 즉각적인 석방으로 이어지지 않는 휴전 요구를 거부한다.”

결의안에 “하마스는 팔레스타인인, 이 지역의 기독교 형제자매, 그리고 모든 이웃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 잔학 행위와 파괴적인 영향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신이 주신 부모의 권리와 책임

이달 말 연례 회의에서 고려할 결의안으로 자녀 문제의 결정권이 교사, 의사 또는 국가가 아닌 부모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발표했다.

“신이 주신 부모의 권리와 책임”이라는 제목의 이 결의안에는 “부모는 자신의 선택에 대한 책임이 있음을 인식하고 하나님의 권위 아래 자녀 양육에 관한 결정을 내릴 권리와 책임을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결의안에는 “우리는 국가가 협력하여 부모의 권리를 보호하고 지지하는 법률을 제정함으로써 부모가 자녀의 양육, 교육, 의료에 관한 결정을 자유롭게 내릴 수 있도록 촉구한다.”고 적혀있다.

인간 배아의 존엄성

SBC는 “생식 기술의 윤리적 현실과 인간 배아의 존엄성”이라는 제목의 이 결의안은 “배아 단계를 포함한 인간의 가치와 생명권을 재확인하고 그러한 확인에 부합하는 생식 기술만 활용할 것”을 촉구한다.

결의안에서 “체외 수정은 배아 단계의 인간 생명을 파괴하는 데 관여하며, 유전적 적합성과 부모의 선호도에 따라 유전적 분류를 결정하는 비인간적인 방법에 점점 더 많이 관여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체외 수정 과정은 합리적으로 이식할 수 있는 배아보다 더 많은 배아를 일상적으로 생성하여 인간 배아의 지속적인 동결, 비축 및 궁극적인 파괴를 초래하며, 그 중 일부는 의료 실험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오랜 윤리적 논쟁을 불러일으킨 시험관 아기 시술은 지난 2월 앨라배마 대법원이 이 과정을 통해 생성되어 냉동 보관된 배아는 주정부의 미성년자 부당 사망 법에 의해 보호된다는 판결을 내린 이후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종교의 자유 수호

‘종교적 자유 수호에 관하여’라는 제목의 이 제안은 ‘기독교를 미국의 국교로 확립하기 위해 남침례교단의 사람들과 교회를 이용하려는 모든 노력’에 대한 반대를 표명하고, ‘하나님께서 어떤 방식으로든 명령하셨다는 생각’을 거부한다.”

“1845년 창립 이래 남침례교회는 종교의 자유를 옹호하는 수많은 결의안을 채택했으며 참된 신앙은 입법화되거나 강요되거나 상속될 수 없다는 점을 인식했다.”고 결의문은 계속했다.

결의안은 모든 사람의 양심을 존중하고 기독교 도덕을 옹호하면서 정부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선출되거나 임명된 직책을 추구하는 기독교인의 참여와 지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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