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피닉스 드림시티교회 트럼프 집회에서 폭염으로 11명이 병원으로 이송

애리조나주의 폭염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유세장에 입장하기 위해 수천 명이 대기하는 동안 11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트럼프는 집회에서 자신에 대한 유죄 판결이 정치적 동기에 의한 것이라는 비난을 반복하며 유죄 판결을 뒤집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재판에서 34개 혐의에 대해 모두 항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그의 연설을 보기 위해 피닉스 드림 시티 교회 밖에서 일찍부터 줄을 서기 시작했고, 엄격한 보안 조치로 인해 모든 사람이 입장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모금 행사를 위해 출발하기 전 약 90분 동안 연설했다.

그는 자신의 유죄 판결에 반발하면서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이민자 입국을 억제하기 위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새 행정명령을 철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일요일 라스베가스 유세 현장에서 트럼프 캠프는 의료진을 추가로 고용하여 선풍기와 물병을 싣고 지지자들이 화씨 100도(섭씨 37.8도)가 넘는 야외 집회에 우산을 들고 오도록 허용했다. 클락 카운티 소방국은 대부분의 의료 신고가 더위와 관련된 것이었으며 6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24명이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연설 초반에 그는 “캠페인 중 몸이 불편한 사람이 발생하면 알려달라”고 말하며 “미국 비밀경호국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 군중의 안전을 걱정하고 있으며 자신은 걱정하지 않는다.”고 농담했다.

폭염으로 인해 남서부 지역의 3천만 명 이상이 위험할 정도로 더운 기온에 대한 경보를 받고 있으며, 당국은 주민들에게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피닉스와 미국 남서부 지역 주민들은 폭염으로 인해 사망에까지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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