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 그레이엄 트럼프에게 “연설 중에 욕설 그만 두라” 조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필라델피아에게 선거 캠페인 중 복음 전도자 프랭클린 그레이엄이 “욕설을 그만두라”는 조언을 자신에게 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집회 지지자들에게 연설 도중 “그레이엄이 자신의 연설을 더욱 인상적으로 만들려면 ‘욕설’을 피하라는 조언의 편지를 썼다.”고 밝혔다.

X에 공유된 영상에서 트럼프는 “빌리 그레이엄 전도협회 대표인 그레이엄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칭찬하며, “정말 존경한다”고 말한 후, 그레이엄이 자신에게 보낸 편지를 소개했다.

편지에는 “대통령님, 저는 당신의 연설을 좋아하고, 당신의 연설 능력을 높이 평가합니다. 당신의 스토리텔링은 훌륭하나 욕설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훨씬 더 좋을 것 같습니다”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워싱턴 DC에서 기독교 정치 활동가들에게 자신이 연설할 때 욕설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 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X에 공유된 영상의 댓글에는 그레이엄이 트럼프의 간통과 성폭행 등의 다른 도덕적 결함 혐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사용자는 그레이엄 목사의 이 발언에 지지를 보내며 “욕을 하지 않을 때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어휘력이 더 좋아진다. 다른 사람과 하나님에 대한 존중을 보여준다.”는 글을 남겼다.

현재 유세 중인 트럼프는 지난달 포르노 스타 스토미 대니얼스와의 불륜을 은폐하기 위해 사업 기록을 위조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화요일 판사는 트럼프가 비자금 재판과 관련된 배심원과 증인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할 수 있도록 트럼프에게 내렸던 함구령을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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