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총 맞은 테네시주 목사, 용의자 기소 취하 후 발언

지난 2월 교회 밖에서 차량털이범의 총격을 받은 테네시주 목사 클레미 리빙스턴 주니어(71)가 사건의 용의자에 대한 기소를 취하한 후 목소리를 냈다.

WREG에 따르면 알슈니오 그리어(18세)는 가중 강도 및 재산 절도 혐의로 기소되었다. 그는 또한 다수의 총기 소지 혐의를 받고 있었다. 또 그리어는 총격 사건 현장에서 차를 몰고 떠난 사실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Fox)13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증인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재산 절도를 제외한 그리어에 대한 모든 혐의를 기각했다.

리빙스턴 목사는 뉴스 매체에 “자신이 증인이었고 사건 심리를 위해 법정에 출석했기 때문에 용의자에 대한 기소를 기각한 검찰의 주장은 사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총에 맞아 생명을 위협하는 부상을 입었지만 용의자인 그리어에 대한 기소가 기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리빙스턴 목사는 지난 2월 25일 주일 아침 예배가 시작되기 전 교회에서 나오던 중 총에 맞았다. 그는 최근 부활절 주일 메시지에서 총격 사건 이후 처음으로 강단에 서서 당시의 시련에 대해 간증했다.

그는 폭스 13과의 인터뷰에서 “머리에 심한 통증을 느낀다”며 “재건 수술이 필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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