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 전도사 베니 힌 “재정을 하나님께 드려야 물질의 축복을 얻는다”

텔레비전 전도사 베니 힌은 “세계가 사상 최악의 암흑기를 맞고 있으며 주님의 사업에 헌금하는 사람들만이 재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힌 전도사는 2일(화)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에서 “저는 여러분이 주님의 사업에 헌금하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사업에 씨를 뿌려주세요. 우리는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어둠과 위험의 시대에 직면해 있습니다. 아담 이후로 볼 수 없었던, 과거에 일어났던 그 어떤 일보다 더 나쁜 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하나님의 사역에 충실하게 헌금한 사람들만이 재정적으로 보호받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충실히 헌금하는 사람은 축복으로 풍성해질 것이므로 이것은 미래를 위한 것입니다. 세상에서 돈을 잃을 수는 있어도 물질을 주님의 일에 씨앗으로 바치면 잃을 수 없습니다. 충실하게 헌금하는  사람은 축복이 넘칠 것입니다. 씨앗은 내일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씨앗을 잃을 수 없습니다. 씨앗은 여러분의 미래가 됩니다. 씨앗은 씨앗이 담긴 수확을 낳습니다. 돈은 잃을 수 있어도 씨앗은 잃을 수 없다는 말은 정말 강력합니다.”

힌은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사역에 “오늘 헌금하라”고 촉구하며 “하나님은 계속해서 여러분을 축복하실 것”이라고 권고했다.

그는 “지금 시청하고 있는 플랫폼에서 기부할 수도 있고, 저희 웹사이트 BennyHinn.org 또는 문자로 기부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번영 복음’은 신자들이 건강과 부의 축복을 받을 권리가 있으며, 긍정적인 신앙고백과 십일조와 헌금을 성실히 내는 ‘씨 뿌리기’를 통해 이러한 축복을 얻을 수 있다고 가르친다.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가르침이 “거짓이며 성경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비윤리적이고 비그리스도적”이라고 말한다.

힌이 2019년 번영의 복음을 거부한다고 밝힌 것은 그의 조카 코스티 힌이 그의 저서 ‘신, 탐욕, 그리고 (번영) 복음’에서 밝힌 지 불과 두 달 만에 나온 것이다. 코스티 힌은 “하나님께 헌금하는 것이 꿈을 이루는 비결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제 삼촌은 이 신앙 체계를 통해 빚에서 벗어난 이야기를 자주 들려주셨어요. 장인어른은 삼촌에게 빚에서 벗어나려면 신에게 돈을 갚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죠. 베니는 은행 계좌를 비우고 사역을 위해 돈을 기부하기 시작하자 사방에서 돈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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