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기독교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가 최근 사탄주의자와의 만남과 그를 위한 기도를 담은 동영상을 공유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약 686,000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젊은 전도자인 브라이스 크로포드(Bryce Crawford)는 대화를 나누는 사탄주의자를 위해 기도하는 동영상을 게시했다. 이 동영상은 8월 5일 현재 138,000회 이상 조회되었다.
지난 주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된 이 동영상에는 자칭 사탄주의자라고 밝힌 한 남성이 “예수는 마녀이기 때문에 십자가에 못 박는 대신 불을 질렀을 것”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그래서 사탄을 숭배하기 시작한 이후로 삶이 더 나아졌다고 하셨나요?” 크로포드가 물었다. “네, 저의 삶은 더 좋아졌어요.”라고 남자가 대답했다.
이에 대해 크로포드는 사탄을 숭배하면 세상의 쾌락을 얻을 수 있지만, 예수님을 따르는 데는 더 많은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저는 기독교인으로 예수님께 무언가를 구할 때, 예수님은 무엇이 저를 그분에게서 멀어지게 할 것인지 아시기 때문에 제가 원하지만 저에게 해가 된다면 저의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으십니다.”
크로포드는 “사탄을 숭배하면 삶이 더 나아지고 이 세상에서는 더 나은 기분이 든다는 것은 전적으로 이해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저는 정신적 어려움과 정신 건강 문제로 고통받고 있었고 제 자신에 대한 희망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저에게 그 희망을 주셨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크로포드는 사탄 숭배자에게 당신을 위해 기도해줘도 되는지를 물었고, 사탄 숭배자는 이를 허락했다.
별도의 인스타그램 동영상에서 크로포드는 인생의 한 순간에 스스로 목숨을 끊을 위기에 처했지만 결국 예수님께 자신의 목숨을 바치게 된 사연을 공유한다.
그는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전임 사역을 하게 되었고 지금은 자신을 선교사라고 생각하며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강연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로포드는 비영리 단체인 EquipNet에 소속되어 있으며, 이 단체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사회의 다양한 형성 영역에 있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사랑, 혁신, 기독교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전 세계의 검증된 기독교 지도자, 조직, 프로젝트에 자원을 연결하고자 한다”고 한다.
크로포드는 또한 “사람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이 누구인지 알기를 바라는 열정”을 공유하고 “복음을 위한 대화를 시작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티셔츠를 제작하는 Jesus In The Street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EquipNet에 적힌 크로포드의 약력은 “매주 일요일 밤에 모이는 가정교회를 돕고 있으며, 사람들이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더 깊게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수요일 밤 모임’을 시작하고 개척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소개한다.
크로포드는 다양한 기독교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의 팟캐스트에서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