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캠퍼스에서 신앙을 가진 학생을 보호하는 새로운 단체 출범

종교의 자유를 옹호하는 단체가 편협함과 반유대주의가 증가하는 가운데 대학 캠퍼스에서 이러한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출범했다.

‘종교 자유 연구소(Religious Freedom Institute)’는 지난 주에 올 가을 학기에 여러 대학에서 ‘캠퍼스 신앙 연합’ 단체를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RFI의 데이비드 트림블 회장은 “캠퍼스 신앙 연합은 미국 대학 캠퍼스에서 신앙을 가진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종교 학생 단체는 모두의 인간 존엄성에 대한 공동의 약속을 바탕으로 모두를 위한 종교의 자유를 수호해야 한다는 공통된 명분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종교의 자유에 대한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캠퍼스에서 서로 연합을 구축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봄 캠퍼스, 특히 엘리트 대학에 만연한 불안과 반유대주의는 캠퍼스 신앙 연합이 이러한 불안을 조장하는 해로운 세력에 해독제를 제공할 수 있다는 느낌을 더했다.”고 말했다.

트림블은 또한 RFI는 “학생들이 캠퍼스에서 신앙을 실천하는 데 있어, 그리고 인생의 형성기에 사회에서 평화적 다원주의를 모델링하는 방법을 배울 기회를 약화시키는 다양하고 미묘한 압력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종교의 자유는 모든 종교가 똑같이 진리라는 잘못된 개념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은 존엄성이 동등하며 폭력, 강압, 협박 없이 궁극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권리가 있다는 기본 전제에 기초합니다.”라고 말했다.

몇몇 학교는 캠퍼스 내 다른 종교 학생 단체와 협력하여 학생 단체의 행사를 촉진하는 RFI와 함께 연합의 시범 지부를 설립할 예정이다.

트림블은 “실제 대학 캠퍼스에서 종교 학생 단체를 지원하면서 이 연합이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여주기 위해 이 연합을 구축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점점 더 미국 사회의 주변부로 밀려나고 있으며, 이러한 소외는 공립 대학 캠퍼스에서 더욱 심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말하며 “정부 규정과 제도적 규칙은 이들 단체가 자신의 신앙 교리에 따라 조직하고 자신을 표현할 자유에 계속 도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더 깊은 수준에서는 ‘자기 신격화’에 가까운 급진적 개인 자율성에 대한 해로운 개념이 하나님이 주신 인간의 존엄성과 공공 생활의 질서 있는 자유라는 미국의 기본 원칙을 대체하고 있다. ‘급진적 개인 자율성’에 대한 이러한 파괴적인 비전은 너무 많은 세속적 캠퍼스에서 지배적이며, 이는 종교적 학생들이 계속 유지하고 있는 현실관과 정반대되는 것이다.”

RFI는 “전 세계 종교의 자유를 증진하고 종교적 신념 때문에 박해받는 사람들을 돕는다”는 목표를 가지고 여러 대학 수준의 학자들이 2016년에 설립한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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