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수) 조지아주 아팔라치 고등학교 총격 용의자의 총탄에 사망한 학생 2명과 교사 2명을 추모하는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다.
조지아 수사국은 사망자는 14세 학생 메이슨 셰머혼과 크리스티안 앙굴로, 교사 리처드 애스핀월(39세)과 그의 동료 크리스티나 이리미(53세)로 신원을 확인했다.
메이슨 셰머혼(Mason Schermerhorn)
셰머혼의 가족 친구들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독서, 농담, 비디오 게임, 가족과의 시간 보내기를 좋아했던 소탈한 10대였다고 말했다.
40세의 더그 킬번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셰머혼는 인생을 정말 즐겼다”고 말했다. “그는 항상 모든 일에 낙관적인 태도를 가졌습니다.”
셰머혼의 가족을 위한 GoFundMe 캠페인은 목요일 저녁 기준으로 이미 10만 달러의 목표액 중 7만 3,000달러 이상을 모금했다.
크리스찬 앙굴로(Christian Angulo)
앙굴로의 누나 리셋 앙굴로는 장례식 비용 모금을 위한 GoFundMe 캠페인에서 “매우 다정하고 배려심이 많은” “착한 아이”로 그를 기억하며 이미 3만 달러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그녀는 “안타깝게도 제 남동생은 아팔라치 고등학교 총격 사건의 희생자 중 한 명입니다. 그는 겨우 14살이었어요. 매우 착한 아이였고 매우 다정하고 배려심이 많았어요.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크리스티나 이리미(Christina Irimie)
루마니아 출신 이민자인 이리미(39)는 아팔라치 고등학교의 수학 교사이다.
다쿨라에 위치한 ‘성 메리 루마니아 정교회’ 교구 신부인 니콜라에 클렘푸스는 이리미 교사는 “믿을 수 있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의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GoFundMe 캠페인은 목요일 28,000달러가 넘는 금액을 모금했다.
리처드 아스핀월(Richard Aspinwall)
애팔래치 고등학교 축구팀의 수학 교사이자 수비 코디네이터였던 리처드 아스핀월(39)은 두 딸을 둔 아버지로 경기가 끝나면 아내와 아이들에게 애정 표현하는 것을 좋아했다.
가족을 위해 20만 달러를 모금하려는 GoFundMe 캠페인은 목요일 저녁 기준으로 이미 183,000달러 이상의 기부금을 모금했다.
모금 행사 주최자는 “학생들을 지키다 목숨을 잃은 리키 아스핀월의 소식에 우리 모두 충격에 빠졌습니다. 셰이나 아스핀월이 앞으로 지출해야 할 비용과 그녀의 소중한 두 아기를 돌볼 수 있도록 기부에 참여해 주세요.”라고 성명에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