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진행되는 ‘K팝 경연대회’가 23일(월) 오후 조기 접수마감을 선언했다.
대회를 주관하는 ZA 댄스 스튜디오는 당초 28일(토)까지 접수마감 시한을 연장했었지만, 지난 주말 갑자기 많은 참가 신청이 몰려들면서 예상했던 15팀을 훌쩍 뛰어넘어 40여개 팀이 접수했기 때문이다.
올해 K팝 경연대회는 역대급 심사진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까지 하이브(HIBE)의 미국 디렉터로 활동했던 문 리 이외에도, 큐브 엔터테인먼트의 음악 프로듀서인 데이비드 랜돌프, 3번이나 그래미 뮤직 프로듀서 후보에 올랐고 ‘아메리카 갓 탈렌트’ 준결승까지 올랐던 댄서 케네스 파르요, 크리스 브라운의 음악 프로듀서를 맡으면서 그래미 후보에 올랐던 서 찰스 등이 심사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9월 27일(금) 오후 5시 전야제와 28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되는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및 참여코너들이 마련된다.
전야제에는 TV드라마 ‘모레시계’ 음악으로 잘 알려진 이운파와 대한민국 버스킹 1세대 가수 홍세란이 듀오 리사이틀을 가진다. 이어 K팝 공연이 이어지고, 10월 한국에서 개봉될 예정인 영화 “하와이 연가”(감독 이진영)가 새로 설치된 LED 화면을 통해 상영된다.
토요일 코페 본 행사날은 오전 11시 한복 패션쇼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시니어 합창, 난타, 소고춤, 아리랑 공연, 라인댄스, 스포츠댄스, 태권도 시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이날 오후 4시에는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지휘 박평강)가 1시간 동안 K클래식 공연을 펼치고, 야외 마당에서는 오후 내내 “길거리 노래방”이 열려 노래 잘하는 도전자들이 현금과 상품을 받아갈 수 있게 한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한궁, 붓글씨쓰기에 한복 체험 등 다양한 전통 체험코너들이 마련됐고, 한인회관 2층에서는 애틀랜타 한인미술협회가 야심차게 준비한 특별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K팝 경연대회는 오후 6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입장료는 10달러이며 12세 미만, 65세 이상은 무료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한복 입은 관람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애틀랜타 코페 홈페이지: https://www.AtlKoreanFestiv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