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자 프랭클린 그레이엄 이스라엘에 ‘장갑 구급차’ 기부

전도자 프랭클린 그레이엄이 이스라엘의 응급 서비스센터에 장갑 구급차 두 대를 전달하고,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와 하마스와 같은 테러 단체의 지속적인 공격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장갑 응급 차량 20대를 더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사마리아인 지갑(Samaritan’s Purse)의 회장인 그는 10월 7일 하마스 테러 공격이 있은 지 거의 1년이 지난 최근 가자 국경에 있는 압살롬 공동체에서 두 대의 구급차를 마겐 다비드 아돔(Magen David Adom)에 기증, 이 새로운 응급의료센터의 초석을 놓았다.

사마리아인 지갑에 따르면, 이 응급의료센터는 이스라엘 구급대원과 EMT가 가자 국경을 따라 응급 상황에 도달할 수 있는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도주의 단체가 기증한 두 대의 차량은 하마스에 의해 살해된 미국 출신 이스라엘인 허쉬 골드버그-폴린, 로이단, 스마다르 모르이단을 기리기 위해 기증되었다. 

허쉬 골드버그-폴린은 노바 페스티벌(Nova Festival)에서 인질로 잡혀 11개월 후 가자지구에서 살해되었다.  

로이단과 스마다르 모르이단은 가자지구에 인질로 잡힌 4살짜리 딸을 포함해 자녀들이 보는 앞에서 집에서 살해당했다.

그레이엄은 기증식에서 “여러분 동족의 많은 죽음으로 인해 우리 마음도 아직도 슬프다. 많은 사람들의 앞날은 아직 매우 어둡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신뢰한다면, 그분은 우리를 이 어두운 계곡으로 인도하실 것이며, 우리를 반대편으로 데려가신다”라고 말했다. 

마겐 다비드 아돔은 이스라엘 유일의 국가 비상 의료, 재난, 구급차 및 혈액 은행 서비스 단체로 30,00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를 보유하고 있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조직은 매년 수십만 건의 생명을 구하는 사건을 처리하고 있다. 

장갑 차량은 중상을 입은 사람들을 수송할 때 위험 지역에서 그들을 보호하기 때문에 응급 구조원에게 매우 중요하다. 

마겐 다비드 아돔의 CEO인 엘리 빈은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와 그의 조직인 사마리아인 지갑의 관대함은 끝이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노스캐롤라이나에 본부를 둔 사마리아인 지갑의 사역은 1,000개의 생명을 구하는 외상 공급 키트를 이스라엘에 보냈다. 각 트라우마 가방에는 추가 공격이 발생할 경우 생명을 구하기 위한 전투용 지혈대, 흉관 키트, 봉합사 키트, 삽관 키트 등 필수 의료 용품이 들어 있었다. 

이 가방은 향후 로켓 공격의 위험이 높은 지역 사회 전체의 마겐 다비드 아돔 응급 구조원과 함께 전략적으로 배치되어 응급 의료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사마리아인 지갑은 지난 1월에도 구급차 14대를 기증했다.

헌납식에서 그레이엄은 이미 제공된 22대의 생명을 구하는 차량 외에 마겐 다비드 아돔에 20대의 추가 차량을 약속했다. 그레이엄은 마겐 다비드 아돔 팀은 매일 생명을 구하는 영웅이며 그들과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사마리아인의 지갑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결과로 고통받는 민간인의 긴급 요구 사항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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