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표적 기독교 대학, 올해 입학생 수 10년만 최고치

미국의 대표적 기독교 대학인 칼빈대학교의 입학생 수가 10년만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시간 주 그랜드래피즈에 소재한 칼빈대학교 입학 전략 책임 담당 로렌 젠슨 씨는 “올해 입학한 신입생 수가 지난해보다 12%, 전년보다 20% 더 증가했다”며 “이는 다년간의 노력과 학생들의 교육 경험에 신앙과 성경 원칙을 통합하려는 헌신의 결과”라고 밝혔다.

젠슨 담당은 “입학생 수가 증가하는 추세는 수년 동안 진행돼 온 다양한 전략에 기인한다”며 “입학처는 예비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한 가지 예로, 2년 전부터 우리는 대학을 방문한 후 입학을 결정하는 학생들에게 2,000달러 장학금을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많은 학생들이 우리 교수진과 아름다운 공간에서 소통하고, 기독교 공동체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기쁘다”며 “어떤 사람들은 신앙으로 가득 찬 교육보다 세속적인 교육이 더 가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공립 대학을 고려하지만 기독교 가치관을 우선하는 대학도 추구할 가치가 있다. 교육과 신앙의 연결은 성인이 된 이후에도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종교개혁가 존 칼빈의 이름을 따 1876년 설립된 칼빈대는 3,600명의 학생들에게 100개 이상의 전공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학부생 및 대학원생들에게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종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는 데 교육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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