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대형 교회 밖에서 ‘소란’을 일으킨 시위대 체포

텍사스의 한 대형 교회에서 영화 제작자가 ‘소란’을 일으킨 후 체포되었다.

이 사건은 댈러스에서 서쪽으로 약 20분 거리에 있는 그레이프바인의 펠로우십 교회에서 주일 예배 중에 발생했으며 “한 개인이 비디오 장비와 간판으로 소란을 피워 환경을 방해했다”고 펠로우십 목사 데이브 클라크는 밝혔다.

클라크에 따르면, 시위를 벌인 남성은 영화 제작자인 네이선 앱펠로 경찰이 출동해 남성에게 경고를 했지만 남성이 이에 응하지 않자 경찰은 그를 체포했다.

소셜 미디어에 공유된 동영상에는 “에드 목사님 수입은 얼마입니까?”, “에드, 오늘 주거 수당은 얼마입니까?”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펠로우십 교회 주차장을 돌아다니는 앱펠의 모습이 담겨 있는데, 이는 목회자의 급여 중 주거비 충당을 위해 국세청이 승인한 부분을 의미한다.

교회 건물을 떠나라는 거듭된 경고에도 응하지 않은 압펠은 결국 체포되었다.

그는 영상에서 “급여와 주택 수당에 대한 질문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그들이 사람들을 대하는 방식입니다.”라고 말했다.

주택 수당에 대한 앱펠의 질문에 대해 클라크 목사는 “펠로우십 교회는 이 개인이 전국 교회에서 파괴적인 행동을 하고 거짓 비난을 하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이야기를 만들려고 시도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클라크는 “주택 수당과 관련된 비난에 대해 주택 수당은 국세청에서 인정하고 전국적으로 수천 명의 성직자와 제복을 입은 군인들이 사용하는 잘 확립된 세금 혜택이라는 점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수당은 개인이 결정합니다. 펠로우십 교회에서는 이 수당과 관련된 우려나 불만이 제기된 적이 없습니다. 또한 독립적인 금융 기관에서 매년 교회 재정에 대한 외부 감사를 실시하여 투명성과 규정 준수를 보장합니다.”

남침례교 소속 교회이자 미국에서 가장 큰 교회 중 하나인 펠로우십 교회는 2021년 이 교회의 전 사업 관리자였던 라라 린 포드가 교회의 주택 수당에서 약 140만 달러를 훔친 혐의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아 화제가 된 바 있다.

포드의 절도 혐의는 교회의 최고 재무 책임자인 데니스 브루어 주니어에 의해 보고되었는데, 그는 한때 CBS 계열사인 KENS5에서 영의 “개인 변호사, 사업 파트너, 낚시 친구”로 묘사된 바 있다.

Previous article북한의 내부 악화되는 상황 폭로 “기독교인 박해 더욱 심해진다”
Next article275명의 골퍼, LPGA에 트랜스젠더 남성의 경기 출전 금지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