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세 미만 아동과 음란 또는 외설 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된 오클라호마주 코나와의 슬러터빌 침례교회와 코나와 제일 침례교회의 전직 목사 제임스 맥밀란이 14세 소녀에게 자신의 나체 사진을 보낸 혐의로 월요일 다시 체포되었다. 맥밀란의 이번 체포는 2023년 3월에 발생한 사건에서 비롯된 것으로 그는 더 이상 어떤 교회에서도 목회를 하지 않고 있다.
법원 문서에서 14세 소년의 아버지는 맥밀란 목사가 딸에게 보낸 사진을 보고, 그를 지역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피해자의 아버지는 “딸이 저에게 찾아와 성인 남성으로부터 나체 사진을 받았다고 알려주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자신의 딸과 맥밀란의 아들이 이전에 함께 학교에 다녔으며, 딸은 맥밀란이 보안 설정 때문에 아들의 스냅챗 계정을 이용해 자신의 이름을 조회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피해자의 친구는 맥밀란이 소아성애자라고 주장했다. 맥밀란은 피해자에게 거울 앞에서 몸을 구부리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보냈고, “더 보고 싶은지” 물으며 자신의 누드 사진을 보냈다고 한다. 피해자의 아버지는 “그는 그냥 완전 누드 사진을 보냈다”고 말했다.
맥밀란은 나중에 피해자가 14세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스냅챗에서 피해자를 차단하고 메시지 기록을 지웠다. 하지만 그 십대는 스크린샷을 가지고 있었다. KOCO 뉴스 5가 인용한 법원 문서에 따르면 맥밀란 전 목사는 2003년부터 여러 건의 복지부 및 법 집행기관 사건에서 성적 학대 용의자로 지목되었다. 11월 말 기소된 혐의에서 맥밀란은 클리블랜드 카운티 고속도로에서 운전 중 미성년자 앞에서 바지 지퍼를 풀고 몸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9일(월) 체포 후 그의 보석금은 45만 달러로 책정되었다.
2018년경 맥밀란이 슬러터빌 침례교회에서 목회할 당시 교회에 출석했다고 자신을 소개한 로니 홀랜드는 KOCO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체포에 놀라지 않았다고 말했다. 홀랜드는 “더 이상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감옥에 가둬야 한다.”고 말하며 “그는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