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47대 대통령 취임 연설 “하나님께 구원받아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1월 20일 취임 연설에서 자신의 삶이 “하나님께 구원받아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하기 위해 쓰임받고 있다”고 강조하며, 하나님의 뜻 안에서 미국을 “황금 시대”로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하나님께서 나를 살리셨다” 암살 시도와 하나님의 계획 언급

미국 국회의사당 로툰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24년 7월 13일 자신을 겨냥한 암살 시도를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국을 되찾기 위한 여정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며, “우리의 대의를 막으려는 이들은 내 자유와 생명을 빼앗으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암살자의 총탄이 내 귀를 뚫고 지나갔지만, 나는 그 순간 내 삶이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음을 느꼈다. 하나님께서 나를 구원하신 이유는 바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서”라고 선언했다.

“하나님, 헌법, 나라를 잊지 않을 것”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취임식을 “해방의 날”이라고 명명하며, 미국이 잃어버린 신앙과 가치를 되찾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우리는 하나님을 잊지 않을 것이며, 헌법을 잊지 않을 것이고, 우리 나라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연설에서 미국의 황금 시대가 시작될 것이라며, “우리 나라는 다시 번영하고, 전 세계에서 존경받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 아래에서 우리는 미국을 우선으로 두고 그분의 뜻을 따르며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독교적 가치 회복 약속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행정명령을 통해 기독교적 가치를 회복하고, 믿음을 지키는 나라로 만들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미국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며, 나라를 사랑하고, 국기를 존중하는 법을 가르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비판적 인종 이론과 트랜스젠더 교육을 학교에서 제거하며,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남성과 여성이라는 두 성별만을 인정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프로그램 제거를 약속하며, “기독교적 가치에 기반한 색맹과 능력 중심의 사회를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치적 반대자를 억압하기 위해 연방 정부를 악용하는 행위를 끝내고, “하나님의 정의가 이루어지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꿈을 이어가겠다는 다짐

트럼프 대통령은 흑인과 히스패닉 커뮤니티에 감사를 표하며, “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인종 간 화합과 평등을 강조하며, “기독교적 가치 아래 모든 국민이 하나 되는 미국”을 지향하겠다고 선언했다.

찬송으로 마무리된 취임식

추운 날씨로 인해 실내에서 진행된 이번 취임식은 1985년 이후 처음으로 국회의사당 내부에서 열렸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줄리아 워드 하우의 ‘공화국 전투 찬가’가 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울려 퍼지며 하나님의 영광과 미국의 부흥을 노래했다.

“하나님의 뜻으로 위기를 해결하겠다”

취임식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 D.C.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에서 “하나님의 인도 아래 미국이 직면한 모든 위기를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불법 이민 문제, 경제적 위기, 에너지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며, “하나님의 은혜 아래 미국이 다시 위대해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은 기독교적 신념과 하나님의 계획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바탕으로, 미국의 미래를 위한 비전과 헌신을 담아냈다. “하나님께 구원받아 다시 쓰임받겠다”는 그의 선언은 기독교인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전하며, 미국 전역의 신앙 공동체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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