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사역을 중심으로 소외된 이웃을 돕는 미션아가페(회장 제임스 송)가 2월 14일 헤이빌(Hapeville)시에 위치한 엘나사레노장로교회(El Nazareno Presbyterian Church)에서 “미션아가페 헤이빌 커뮤니티센터”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헤이빌 커뮤니티 센터 개관식”에는 엘 나자리노 장로교회 교인들과 미션아가페 임원들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엘 나자넬슨 도날드 목사의 개회기도로 시작되었다. 제임스 송은 “우리는 하나의 형제자매”라며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미션아가페 제임스 리 본부장은 커뮤니티센터 설명과 각 교실을 참관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션아가페 헤이빌 커뮤니티센터는 직업 트레이닝, 컴퓨터 교실, 법률상담, ESOL(English for Speakers of Other Languages) 등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클래스를 준비 중이다. ESOL 수업은 이미 15명이 등록을 마쳤다.
이날 참석한 이종원 변호사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히스패닉 커뮤니티에 한인들의 사랑을 전하는 미션아가페에 감사하다”라고 말하며 “법률적 자문이 필요시 성심 성의껏 돕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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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미션아가페 푸드 팬트리” 보고로 이어졌다. 미션아가페 푸드 팬트리는 지난 2년 동안 스페니쉬 커뮤니티에 매주 약 100 박스의 식재료를 지원하고 있다. 식재료를 구입하는데 필요한 자금은 미션 아가페 후원금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행사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미션아가페에서 준비한 한식을 함께 먹으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김미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