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에버 21, 미국 내 모든 매장 폐쇄 결정

미국의 대표적인 패스트패션 브랜드인 포에버 21(Forever 21)이 미국 내 모든 매장을 폐쇄할 예정이다. 이는 6년 만에 두 번째 파산보호 신청에 따른 결정으로, 최근 온라인 쇼핑의 급성장과 중국계 패스트패션 기업들의 경쟁 심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패스트패션이란 패스트 푸드처럼 빨리 음식이 나와 먹을 수 있듯 최신 유행을 채용하면서 저가에 의류를 단기에 세계적으로 대량 생산 · 판매하는 업종을 말한다

포에버 21은 미국 내 모든 매장을 영구히 폐쇄하는 절차에 돌입했으며, 현재 350여 곳에서 폐업 세일이 진행 중이다. 폐쇄 절차는 5월 27일부터 6월 1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 기간 동안 매장과 공식 웹사이트는 계속 운영된다. 해외 매장은 별도의 라이선스로 운영되기 때문에 이번 폐쇄 조치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포에버 21은 1984년 장도원·장진숙 부부가 설립한 이후 빠르게 성장하며 미국 내 500여 개, 전 세계적으로 최소 8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해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온라인 쇼핑의 급성장과 중국계 패스트패션 기업인 쉬인(Shein)과 테무(Temu) 등의 경쟁 심화로 인해 매출이 급감하였으며, 여기에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비용 상승과 소비자 트렌드 변화 등이 겹치면서 재정적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2019년 첫 번째 파산보호 신청 이후에도 상황이 개선되지 않아 결국 두 번째 파산보호 신청과 매장 폐쇄를 결정하게 되었다.

포에버 21은 미국 내 사업을 질서 있게 종료하는 한편, 자산 매각을 통해 부채를 상환하고자 한다. 또한, 온라인 사업 모델로의 전환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경쟁력을 회복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해외 매장은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될 예정이며, 미국 내 매장 폐쇄로 인한 영향은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번 포에버 21의 미국 내 매장 폐쇄는 오프라인 패션 소매업체들이 온라인 쇼핑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 심화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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