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아내 살해 시도한 전도사, 30년형 선고… “다윗처럼 회개하며 살겠다”


미국 캔자스주에서 아내와 자녀들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전 크로스로드 기독교회 아동부 전도사 매튜 리 리차즈(43)가 징역 30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선고 공판에서 눈물을 흘리며 회개의 뜻을 밝히고 시편 51편을 낭독했다.

리차즈는 지난달 살인미수 2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그는 2023년 9월 16일 새벽, 캔자스주 샤우니 자택에서 아내와 자녀들을 공격하고 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체포됐다. 가족들은 심각하지 않을 정도의 자상(刺傷)을 입었으며, 아내와 두 자녀는 병원에 입원했다. 다른 세 자녀는 경상을 입고 퇴원했다.

그는 당시 심각한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재정적으로도 몰락 중이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2022년부터 주택 압류 절차가 진행 중이었고, 2023년 6월 해당 주택은 매각되었다. 그러나 그는 이를 가족에게 알리지 못했다고 한다.

법정에서 리차즈는 “다윗의 회개 기도는 제 마음을 대변합니다. 저는 날마다 이 불명예를 안고 살아가겠지만, 다윗처럼 실패를 통해 성장하고, 제가 상처 준 이들을 회복시키는 데 헌신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가족들은 그를 “나쁜 짓을 저지른 좋은 사람”이라며, 정신질환이 이 사건의 배경임을 주장했다. 그의 어머니는 “아들은 영원히 내 친구”라며 사랑을 전했다. 리차즈는 “가족과 교회 공동체, 아이들의 부모님께 용서를 구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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