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월 2일은 유엔(UN)이 2007년에 지정한 ‘세계 자폐인의 날(World Autism Awareness Day)’이다. 이 날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자폐인을 비롯한 모든 발달장애인의 권리와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사람마다 다양한 증상을 보이며, 의사소통과 사회적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신경 발달 장애다. 그러나 적절한 이해와 지원이 있다면 자폐인도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서 충분히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세계 자폐 인식의 날에는 전 세계적으로 ‘라이트 잇 업 블루(Light It Up Blue)’ 캠페인이 펼쳐지며, 상징색인 파란색 조명이 랜드마크 건물이나 거리 곳곳을 밝힌다. 이는 자폐인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표현하는 방법이다.
한국에서도 이 날을 맞아 여러 지방자치단체와 기관들이 관련 행사와 캠페인을 개최하고, 자폐인 가족들과 함께하는 토론회, 문화 행사 등을 통해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장애에 대한 이해는 단순한 동정이 아닌 존중과 배려에서 출발해야 한다. 자폐인을 포함한 모든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고, 자신의 삶을 주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
4월 2일, 만큼은 우리 주변의 장애인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다양성을 인정하며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첫걸음을 내딛는 날이 되기를 소망한다.
김미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