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리나USA, 숲속의 음악회 통해 과테말라 선교 후원

매년 선교 사역 후원…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 확산

선교 후원 콘서트인 ‘숲속의 음악회’가 4월 26일(토) 오후 5시, 스와니에 위치한 피치트리 리지 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오카리나 USA(대표 신혜경)가 주최했으며, 신혜경 대표를 비롯해 팝페라 싱어 크리스틴 정(정하은), 뮤지컬 명성황후의 김사랑, 바리톤 윌리엄 임(임성규) 등이 무대에 올라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왼쪽부터) 바리톤 윌리엄 임, 팝페라 싱어 크리스틴 정, 팝페라 싱어 크리스틴 정

오카리나 USA 팀은 ‘구주의 십자가 보혈로’를 시작으로 ‘숲속의 음악회’, ‘새소리’ 등을 연주하며 숲속 자연과 어우러진 감동을 더했다. 이어 신 대표는 ‘새소리’, The Lonely Goatherd, Once Upon a December 등을 솔로로 연주했으며, 콘서트의 마지막은 1970년대 한국 가요 히트곡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오카리나로 연주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되었다.

팝페라 싱어 크리스틴 정

콘서트 중 진행된 선교 보고 시간에는 과테말라 GGS 한미학교(교장 김춘곤, 담임 새본향교회)의 성장 소식이 전해졌다. 신 대표는 “20~30명으로 시작한 학교가 현재 183명의 학생을 품게 되었고, 학교 건립 3년 만에 화장실이 완공되었다”며,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에 부흥의 물결이 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45명의 현지 아동이 1:1 후원 매칭을 통해 지원받고 있음을 소개하며, “한 달 35달러의 후원이 한 아이의 삶을 변화시킨다”며 적극적인 후원 참여를 독려했다.

 뮤지컬 명성황후의 김사랑(완쪽) 신혜경 대표(오른쪽)

오카리나USA는 이번 ‘숲속의 음악회’를 통해 모인 수익금을 과테말라 GGS 한미학교 선교단 증축 기금으로 전액 후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오카리나USA는 꾸준히 선교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3년에는 ‘선교후원감사가든콘서트’ 수익금을 과테말라 쌍황싸가타페케체 지역에 위치한 GGS 한미학교의 축구장 건설을 위해 후원했으며, 2022년에는 선교 후원 콘서트의 수익금 전액을 사바나 스미스 주립 교도소에서 사역하는 김철식 선교사,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클락스톤 난민촌 사역을 담당하는 강은자 전도사, 과테말라 선교를 담당하는 선한사마리아교회의 김춘곤 목사에게 직접 전달하며 애틀랜타 지역과 선교지에 선한 영향력을 전해왔다.

오카리나USA는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과 세계를 잇는 선교 사역에 꾸준히 힘쓸 예정이다.

김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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