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리나USA(대표 신혜경)가 지난 27일(토) 열린 ‘숲속 음악회’를 통해 모금한 수익금을 28일(월) GGS 한미학교 김춘곤 교장에게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과테말라 선교지 내 학교 증축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에서 신혜경 대표는 “야외 콘서트라 관객이 적을까 걱정했지만,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셨고 기대 이상으로 후원금이 모여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약 2만 달러가 모금되었으며, 김춘곤 교장은 “5만 달러 목표액 가운데 2만 달러를 모은 것에 감사드리며, 교육을 통해 마을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아름다운 변화에 기여하는 오카리나USA 대표와 후원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또한, 열악한 선교지 환경 속에서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돕고자 시작한 후원이 지역사회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오고 있음을 전했다. “학교가 설립된 지 2년 만에 마을에 개스 스테이션이 오픈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는 기적 같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간증했다.
이날 신 대표는 일대일 아동 후원 프로그램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월드비전과 같은 국제 구호 개발 기구의 경우 후원금의 30%만이 실제 아동에게 전달되지만, GGS 한미학교를 통한 과테말라 일대일 매칭 후원은 후원금 전액이 아동에게 직접 지원된다”며, 매달 35달러로 아동 한 명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소개했다.

오카리나USA는 꾸준한 선교 사역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2023년에는 선교후원감사가든콘서트를 통해 모금된 수익금 전액을 GGS 한미학교 축구장 건설을 위해 지원했으며, 2022년에는 사바나 스미스 주립 교도소에서 사역하는 김철식 선교사,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클락스톤 난민촌 사역을 담당하는 강은자 전도사, 그리고 과테말라 선교지 사역을 맡은 선한사마리아교회의 김춘곤 목사에게 수익금을 직접 전달하여 애틀랜타 지역과 선교지에 선한 영향력을 전해왔다.
오카리나USA는 앞으로도 음악을 통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며,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선교 사역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김미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