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말, 미 국무부는 전 세계 대사관에 새로운 유학생 비자 인터뷰 일정을 즉시 중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는 모든 유학생 비자 신청자에 대한 소셜미디어 계정 검열을 확대하기 위한 사전 조치로, 기존에는 특정 위험 요소가 있는 신청자에 한정되었던 검열 범위를 전면 확대하는 것이다.
이러한 조치는 미국 대학들이 국제 학생들에게 의존하는 재정 구조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으며, 미국의 교육 및 혁신 분야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버드대학교가 국제 학생들의 정보를 정부에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며, 하버드의 국제 학생 수용 자격을 박탈하려 했다. 하버드는 이러한 조치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고, 연방 판사는 하버드의 국제 학생 수용 자격 박탈을 일시적으로 중단시켰다.
미국 정부는 중국 유학생, 특히 ‘핵심 분야’를 전공하거나 중국 공산당과 연계된 학생들의 비자를 취소하기 시작했다. 이는 미국 내 연방 연구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제한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또한, 미국 내에서 친팔레스타인 시위를 지지하거나 이스라엘 정책을 비판한 유학생들의 비자가 취소되거나, 이들이 체포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미국 대학의 학문적 자유를 위협하는 것으로 비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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