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독립기념일인 7월 4일을 맞아 애틀랜타와 그 주변 지역에서는 다채로운 불꽃놀이 행사가 열린다. 애틀랜타 시민들과 한인 동포들을 위한 대표적인 행사들이 각 지역별로 마련되어 있어, 여름철 야외 나들이와 함께 불꽃놀이를 즐기기에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스톤마운틴 파크, 7일간 이어지는 야간 불꽃쇼
애틀랜타 외곽의 대표 명소인 스톤마운틴 파크(Stone Mountain Park)에서는 7월 1일부터 7일까지 매일 밤 불꽃놀이와 드론 라이트 쇼가 진행된다. 오후 9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이 야간 쇼는 250대의 드론, 레이저, 음악이 어우러진 대형 퍼포먼스로 꾸며진다. 특히 7월 4일 당일은 입장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공원 측은 오후 5시 이전 입장을 권장하고 있다. 이날은 재입장이 불가능하다.
피치트리 로드 레이스 전야 불꽃놀이
7월 3일 밤에는 애틀랜타 도심의 레녹스 스퀘어 인근에서 ‘Peachtree Road Race’ 전야제 불꽃놀이가 열린다. 오후 9시 15분부터 짧게 진행되는 이 행사는 유명 10K 마라톤 대회와 연계되어, 도심 거주자들에게 특별한 야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샌디스프링스, 가족 중심의 야외 콘서트와 불꽃놀이
샌디스프링스 시티스프링스(City Springs)에서는 7월 4일 오후 6시부터 ‘Stars and Stripes’ 행사가 열리며, 콘서트와 푸드트럭이 운영된다. 불꽃놀이는 통상적으로 오후 9시 30분 전후에 시작되며, 잔디밭에 돗자리나 의자를 가져와 관람하는 주민들이 많다.
행사 주최 측은 관람객들에게 일찍 입장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외부 음식·음료 및 애완동물 반입이 제한된다. 또한, 각 행사장은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대중교통 이용이나 주차 대책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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