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인 대상 무료 법률 세미나 성황리에 개최

조지아한인변호사협회(KABA Georgia)가 주최한 제13회 애틀랜타 한인 동포 대상 무료 법률 세미나가 지난 6월 22일(토) 연합장로교회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한인 사회가 일상생활에서 직면할 수 있는 이민, 입국심사, 고용 단속, 부채 문제 등 주요 법률 이슈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종원 변호사는 최근 서울 주재 미국대사관의 비자 거절 사례 증가와 입국 심사 강화 동향을 소개하며, 영주권자와 비시민권자의 입국 시 유의사항을 설명했다. 그는 “소셜미디어 검색 강화, 영주권 포기 강요, F-1 비자 대량 취소 등 최근 사례에 유의해야 한다”며 입국 시 미국 생활 근거 자료와 변호사 선임서 지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운용 변호사는 ICE(이민세관단속국)의 고용주 단속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2025년 ICE 단속은 전년 대비 10배 증가했고, 모든 고용주는 신규 채용 시 Form I-9 작성 의무가 있다”고 강조하며, 사법 영장과 행정 영장의 차이, 묵비권 행사 및 변호사 선임 권리에 대한 인식을 강조했다.

이어 필라 김 변호사는 파산 제도를 통한 부채 해결 방안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파산의 절차, 자산 면제 항목, SBA 및 EIDL 대출, 학자금 대출 등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설명하며, “파산은 채무자에게 새로운 출발을 제공하는 법적 절차”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다양한 실제 사례를 통해 실용적인 대응 전략을 안내해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영주권자의 입국 거부 사례, 관광 목적 입국자들의 입국 거절 사례, ICE 방문 시 대응법, 파산 절차 전 준비사항 등은 참가자들의 실생활과 직결된 주제로 다뤄졌다.

그레이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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