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최근 오랜 시간 교제해온 일반인 여성과 혼인신고를 마친 사실이 알려져 팬들 사이에서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정우성은 모델 문가비 씨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얻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이번 혼인신고의 상대는 문 씨가 아닌 일반인 여성으로 밝혀졌다. 이 여성은 지난 10여 년간 정우성과 깊은 유대 관계를 맺으며, 그의 든든한 지지자이자 인생의 동반자로 함께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소식은 여러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으며,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개인의 사생활이라 공식적으로 드릴 입장은 없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정우성 본인 역시 현재까지는 혼인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으며, 그동안의 관계와 결정이 조용히 이어져 왔다는 점에서 팬들의 놀라움은 더 컸다.
정우성은 지난 3월, 모델 문가비 씨와의 사이에서 아이가 태어났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청룡영화상 수상 소감에서도 아버지로서의 책임을 언급하며 진심 어린 사과와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이후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자제해왔던 그는 최근 들어 다시 연기 활동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혼인신고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축하와 함께 복잡한 감정이 엿보이는 반응이 이어졌다. “10년 동안 함께해온 분과 인생을 함께 하기로 한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는 따뜻한 메시지와 더불어, “문가비 씨와 아이에 대한 책임은 여전히 중요하다”는 신중한 시각도 공존한다. 특히 팬들은 “그 여성의 조용한 헌신이 느껴진다”, “배우로서가 아닌 한 사람으로서의 선택을 존중한다”는 응원의 목소리를 전하면서도, 정우성의 입장을 직접 듣고 싶다는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지만, 복수의 매체 보도를 통해 혼인신고가 사실로 확인된 만큼, 향후 배우 본인의 입장 발표나 활동 방향에 대한 관심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오랜 시간 사랑을 이어온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한편, 정우성이 모든 책임을 성실히 감당하며 앞으로의 행보에서도 진정성을 이어가기를 바라고 있다.
그레이스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