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보건부와 의학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이 5세부터 11세 아동에게 미치는 정신건강과 백신접종의 안전성에 대한 밝혔다.
이스터베이 소아과( East Bay Pediatrics)의 제니퍼 밀러 박사(Jennifer Miller MD)는 코로나가 5세부터 11세 아동에게 미치는 정신 건강을 소개했다.
장기간의 사회적 고립으로 어린이들의 우울증과 불안증이 증가했다. 미취학 아동들의 경우 감정과 행동을 조절하는 법을 배우려면 친구와 상호작용이 있어야 하는데 어린이들이 어울려 놀지 못하면서 사회생활 기술을 익히지 못했다.
특히 합병증 고위험군이 있는 다가구 주택의 아이들인 경우 만성 질병이 있는 가족 구성원과 생활하면서 장기적으로 쌓인 스트레스로 우울증과 불안감을 겪는다.
자녀들의 백신접종을 부작용 혹은 정치적인 견해로 꺼리는 부모들이 많으나 득과 실을 따져보면 백신을 접종하고 친구들과 어울려 사회생활 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다.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를 제하고 현재까지 보고된 5세-11세 어린이의 백신접종 부작용은 고열과 오한, 두통 등 기존의 독감 예방 접종 후 겪는 증세와 별반 다르지 않다.
캘리포니아 공중 보건국을 위한 안전한 학교 책임자( Associate Clinical Professor of Pediatrics in the Division of Pediatric Hospital Medicine at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의 소일 수드 박사(Sohil Sud MD)는 캘리포니아의 어린이 백신접종룰과 업데이트 된 마스크 착용 지침을 알렸다.
어린이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늘어나고 있으나 여전히 5시-11세 어린이의 백신접종률은 25% 미만이며 백신 접종률은 카운티별로 큰 차이를 보인다.
5-11세 아동의 미국 백신접종률은 27%, 캘리포니아주 32%에 비해 , 마린 카운티 (Marin County)는 74%로 가장 높은 백신 접종률을 기록했고, 라센 카운티 (Lassen County)는 3%로 가장 낮은 접종률을 보였다.
2022년 3월 기준으로 캘리포니아 어린이 코로나 감염 및 사망이 약 160만 건이 보고됐다. 0세부터 17세 아동을 기준으로 코로나 감염률은 2020년에는 277,420건이 보고됐고 2021년 510,465건, 2022년에는 805,206건으로 점점 늘고 있는 추세이다.
코로나19는 종식되지 않았고 델타, 오미크론에 이어 델타와 오미크론의 유전자가 합쳐진 ‘델타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캘리포니아주 모든 학교와 보육시설은 K-12 학교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방침을 해제 했다. 학교 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개인의 자율에 맡겼으나 마스크 착용은 바이러스가 전염성이 높을 때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효과적인 도구이다.
코로나19는 장기적인 예방책이 필요하다. 지역 보건부와 협력하여 학교에서 백신 클리닉을 오픈하고 ‘백신접종 권장 캠페인’을 장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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