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유에녹 목사
둘루스하이웨이 선상에 위치한 주님과동행하는교회에서 유에녹 목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컴벌랜드 장로교단과 주님과 동행하는 교회에 대해 알아보았다.
컴벌랜드 장로교단을 소개해주세요.
컴벌랜드 교단은 1810년도에 시작된 역사 깊은 교단으로 미국 남북전쟁 때는 흑인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기 위해 본사를 켄터키주로 옮겨 미국 최초로 흑인과 백인이 함께 예배를 드렸으며, 미국 최초로 여성 목사를 안수한 교단이기도 합니다.
한인 동남부 노회를 소개해주세요.
현재 컴벌랜드 교단의 한인 노회는 뉴욕과 애틀랜타 2곳으로 한인 동남부 노회는 작년 가을에 시작되었습니다. 한인 동남부 노회는 조지아에 7개 교회와 테네시에 1개의 교회로 총 8개의 교회, 10명의 목사님이 멤버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한인동남부 노회에 가입을 원하는 교회는 미주 50개 주 어디서나 가입할 수 있습니다.
교단의 연금과 혜택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요즘은 100세 시대에 접어들면서 시니어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혜택의 필요성이 절실합니다. 컴벌랜드교단의 Longterm disability insurance는 목회자 부부가 한 달에 6달러로 질병의 문제가 발생 시 교단에서 매달 2,000달러를 지원하는 Bridge program입니다. 또한, 컴벌랜드 교단의 목회자는 1년에 한 번 3박 4일간 교단에서 지원하는 호숫가 별장에서 무료로 휴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장학금 제도를 설명하자면 테네시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Bethel University와 MTS(Memphis theological seminary)를 졸업하고 컴벌랜드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으면 5년간 교단에서 매달 $1,000달러씩 5년간 총 $60,000달러를 지원받게 됩니다. Bethel University, MTS( 및 컴벌랜드 교단의 성도나 목회자 가족들에게 다양한 장학금 혜택이 주어집니다. 또한, 심리적인 문제로 상담이 필요한 목회자 가정에 한해 일 년에 20달러의 회비로 무료 심리학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님과동행하는교회를 소개해주세요.
아버님이 목회하시던 ‘주 영광 교회’를 8년 전부터 맡아 ‘주님과 동행하는교회’를 개척했습니다. 우리 교회는 교인들의 40%가 아이들 및 젊은 세대로 타민족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교회 명칭을 ‘ Walking with Korean Presbyterian Church’가 아닌 ‘ Walking with Presbyterian Church’로 정한 이유도 자라나는 다음 세대를 먼저 생각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입니다. 예배의 설교는 한국말로 진행하나 동시통역 서비스가 항시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13세에 애틀랜타로 이민와서 이곳에서 성장했기에 1.5세, 2세들의 입장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1.5세, 2세들을 돌보는 일에 사용하시려고 저를 이곳에 보내신 것 같습니다. 저희 교회의 표어인 “아비 새대와 자녀 새대가 연합하여 함께 갈 수 있는 교회”로 다음 세대에 멋진 신앙을 물려줄 수 있는 교회로 성장하기를 소원합니다.
주님과동행하는교회는 남아공, 에티오피아, 이스라엘 등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사명을 실천하고 있는 교회로, 미국 교회가 가진 온유함과 한국 교회가 가진 파워풀한 신앙의 조화로움으로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겠습니다.